송영춘목사님의 로뎀나무칼럼(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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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19 13: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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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춘목사님의 로뎀나무칼럼(2017.11.19)

며칠 전 재난본부에서 보내는 특유의 경고음이 내 휴대폰에서 울렸다.

그 소리에 아내가 어디 지진 났나?” 작년 경주 지진을 기억해 낸 것 같다. 나 역시 그 생각이 맞겠다생각하며 휴대폰을 가지러 서재로 향했다. 막 휴대폰을 집어 들려는 그 때 갑자기 뜨드듯소리를 내며 아파트가 1-2초간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진짜 지진이었다. 잠시 후 tv에서는 경북 포항에 지진이 있었다는 속보가 방송되었다. 방송의 진행자들은 한결같이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가 아니라는 말을 쏟아내었다.

내가 처음 지진을 체험한 것은 일본에서 유학을 했을 때였다. 한밤중에 집 전체가 뒤틀리는 소리를 내더니 줄에 매달아 둔 전등이 좌우로 천장에 닿을 정도로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그때는 처음 경험하는 지진이라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난다. 잠시 후 방송에서 진도 7에 가까운(지금 기억으로는) 지진이 있었다는 속보를 냈었다. 뉴스는 상점의 진열품들이 떨어진 것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보도했다. 그 때 알았다. 지진의 흔들림은 두 종류가 있는데 요꼬유레(옆으로 흔들림, 한국말로는 몰라서..지송.), 다테유레(위 아래로 흔들림)가 그것이다. 위험하고 피해가 많은 것은 다테유레다. 그 이후로도 몇 번인가 더 지진을 경험을 했다. 일본에 있을 때는 지진이 그렇게 무섭다고 느끼지 않았다. 일본은 지진에 이골이 나있는 나라라 언제나 지진에 대비하고 있었기도 하고, 살던 집이 2층 건물에 1층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무방비인 것 같다. 게다가 사는 집도 11층이 아닌가 ㅠㅠㅠ

몇 년 전 미국 한인교회에서 벨리칩’(사람의 정보를 기록하여 몸 속에 심는 칩)에 대한 공포가 대단했다. ‘벨리칩이 성경에서 말하는 ‘666’의 숫자를 가진 것의 실체라는 것이다. 2-3년 전인가? 미국의 지인 목회자들과 성도들로부터 오는 경고와 반대의 메시지가 내 카톡과 페북을 장식했었다. 요즘은 이렇다 할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니 잠잠해진 것 같다.

마지막 때에 대한 예수님과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분명히 있다. 그리고 마지막 때의 현상들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지진도 마지막 때의 현상 중에 하나고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던 벨리칩또한 주장을 들어보면 그럴듯하게 ‘666’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지진이 없었는데 요즘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고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때라고 하는 주장들도 있다. 그래, 다 맞고 옳다고 하자.. 그렇다 하더라도 어쩌란 말인가? 그 일이 있어야만 주님이 오신다는데. 정말 마지막 때라면,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 하나님께 의지하고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닌가이런 일이 있어야만 주님이 오신다, 마라나타.’ 우리는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진정으로 빨리 오시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사랑하는 자여, 그렇다면 일어나는 현상에 마음 졸이지 말고 더 더,하나님께 의지하고 또 의지해서 진정한 복음을 누리면 어떨까

정부는 진도5.4의 지진이 있었던 포항을 특별 재난구역으로 지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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