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춘목사님 로뎀나무칼럼(20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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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26 15: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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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춘목사님 로뎀나무칼럼(2017.05.07)

​‘우상 섬기라고 노는 날로 지정한 것이니까 그 날을 지정한 의도대로 놀면 우상 섬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라는 결벽에 가까운 논리로 우리 교회는 야유회(야외예배)를 가기로 결정 했었다.
그리고 보니 우리교회가 처음으로 갖는 전교인 행사였다.
여러가지 사정들이야 있었겠지만 그래도 많은 인원이 호응했고 참여했다.
처음, 야유회를 결정하기가 무섭게 남 선도회는 장소를 물색하고,

예배와 놀이에 필요한 준비를 하느라 몇 주간 걸쳐 분주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여전도회는 수십명의 먹거리를 장만하느라 몇 일 전부터 교회에서 살다시피하는 헌신이 놀랍고 감사했다.

그 생동감이 보기 좋았다.
‘차 타고 멀리 가는 것 만으로도 좋다’는 노 권사님들의 말처럼 차 타고 출발 할 때는 왠지 설레기 까지 했다.

‘가을에 한 번 더 가자’는 총평이 있는 것 같다.
모두가 열심히 참여하니 만들어진 결과이다.

어설프고 부족한 면도 있었을 터인데 좋았던 것만 보고 기억하는 것 같다.
공동체라는 것, 지체라는 것, 내가 하지 못하는 것 네가 해주고, 네게 없는 것 내 것 가지고 하자는 것이다.

각각의 몫으로 만들고, 각각의 것으로 완성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부족함이 없이 넉넉함을 만들라는 것이다. 공동체의 의미이고 지체의 의미이다.
‘내게는 있는 것이, 왜 네게는 없느냐’따질 수 없는 것이고,

‘나는 할 수 있는 데, 너는 왜 못하냐’핀잔할 수 없는 이유이다.

 부족함이 곧 넉넉함으로 바뀌는 것이다.

‘가을은 좀 더 미리부터 준비 하자’ 남선교회에 부탁해야겠다.
여전도회에는 미리부터 감사하다 말해야겠다.
빤한 형편에 미리부터 준비해야 덜 힘들 것 같기에…
한 숨부터 나올 수 있는 어려움에 감사함의 인사가 힘을 더 할 수 있기에…
‘잘 다녀왔다’고 인사드린 전화에 ‘다음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함께 가겠노라’는 장로님이
미리 미리 체력을 길러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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