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춘목사님의 로뎀나무칼럼(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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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효정 작성일20-05-03 18: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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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기는 한 건지??

 

 

 

사람의 마음은 신도 모르는 것 같다. 그 만큼 변화무쌍하고 그래서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신도 모르는 것 같다. 도무지 믿을 수 없어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혔으니 말이다. 그것만이 가장 확실했고 

믿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변화무쌍하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람의 마음에 있다는 사랑이란 존재가 과연 있기나 한 건지??

 

그래서 사람들은 아이나, 어른이나. 언제든지, 얼마든지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을 노래하면 애달파하고, 노래로나마 자신의 마음에 쓸어 담으려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노래로 하는 사랑에 만족하려 하고, 자신의 마음을 끼어 맞추려 하는 것 같다. 

  

지난 주 트롯 노래에 꽂혔었다. 요즘 열풍처럼 유행하고 있는 모 방송사의 방송 프로그램 때문은 아니다

 

사실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 초자 몰랐었다.

 

우연히 듣게 된 주현미 가수의 쓸쓸한 계절이라는 노래를 듣고 트롯에 꽂혔던 것이다. 거의 세시간에 가깝게 그 가수의 노래에 푹 빠졌었다.

 

노래를 듣다, 듣다 문뜩 과연 사랑이 있기나 한 건지??’ 의구심이 들었다.

 

저토록 애절하게 사랑을 노래하는데 그 사랑들은 다 어디 가고 아직도 채우지 못한 설음을 한사코 달래려 하는 걸까?? 

 

사랑은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다. 사랑은 오로지 신에게만 있는 것이다. 신에게만 있는 것이기에 사람에게서 사랑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이 신에게만 있기에 인간의 사랑은 후회만 남는 것이다. 없는 것을 주려니 거짓을 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애초에 없는 것을 받았으니 

아무리 애달아도 공허함 뿐인 것이다.

 

사랑은 언제나 말뿐이다. 진실을 담는다고 해도 기대 뿐인 것이고, 허상만 받았으니 상처만 있는 것이다.

 

사랑은 신에게만 있다. 신에게만 있으니 사랑을 하고프면 신께 구할 수 밖에

 

신께 구한 사랑은 신의 것이기에 영원하고, 아픔이 없고, 모자람이 없고, 자랑만 있다.

 

그래!! 이제라도 후회 없는 사랑을 해야겠다. 신의 것을 빌어다 꼭 꼭 다듬어 나눠야 겠다.

 

과연 사랑이 있기나 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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