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춘목사님 로뎀나무칼럼(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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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26 12: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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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춘목사님 로뎀나무칼럼(2017.03.19)
‘堂狗三年吠風月’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사자성어가 있다.
의역하면 ‘개도 가르치면 된다.’ ‘반복해서 가르치면 알아 듣는다.’ ‘듣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 집 개는 목사 집 개인데 아직 ‘아멘’도 못한다.
허긴 아직 두 살 반이니 삼 년을 다 채울 모양이다.
어느 날 반복해서 가르쳤는데도 여간 못 알아 듣기에
“이 녀석 정말 멍청한 녀석이네!”라고 화를 냈더니,
여섯 살 먹은 아들 녀석이 화를 내는 나에게 충고한다.
“아빠. 멍청하니까 사냥개지. 똑똑해 봐, 도망 다니지, 잡으러 다니겠어?”
‘일리가 있다!’ ‘근데 이 녀석 내 자식 맞나?’
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 있다.
출처는 알 수 없으나 어느 간증 집회에서 강사가 한 말로 기억한다.
“하려고 하면 방법이 생각나고 안 하려고 하면 핑계가 생각난다.” 성경 말씀 다음으로 진리인 것 같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방법부터 찾을 것이고,
처음부터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으면 핑계거리부터 찾을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신중함과 부정적을 혼돈하여 사용할 때가 종종 있다.
신중함이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혹시 장애나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대비 또는 해결하고 시작하려는 것이고,
부정적이라 함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 일은 안 된다.
또는 할 수 없다.’고 가정하거나 단정 짓고, 시작하지도 않으려고 마음 먹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도 할 수 있다.
신앙인들은 모든 것을 똑바로 봐야 한다. 그리고 정면에서 봐야 한다.
본 바를 하나님께 의지해야 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정면에서 돌파해야 한다.
그래서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고 말씀하신다.
모든 것을 정면에서 바로 봐야 올바른 모양을 볼 수 있고, 또한 뒤에 감추어진 그림자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처음부터 뒤에서 그림자부터 본다면 정면의 모양을 절대 올바로 가늠할 수 없다.
왜냐하면 빛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그림자의 모양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금년 표어를 기도 중에 감격스럽게 받았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눅9:23)는 말씀이었다. 물론 누구나 즐겨 암송하는 말씀이다.
그런데 왜 새삼스럽게 감격스러웠을까. 그것은 염려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라는 격려로 들렸고,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는 약속의 말씀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아멘 교회 성도들이여, 우리 앞에 놓여있는 모든 것을 정면에서 똑바로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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