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춘목사님의 로뎀나무칼럼(2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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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9-05-04 22: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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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춘목사님의 로뎀나무칼럼(2019.5.5)
얼마 전의 일이다.
문득 사랑의 가장 정직한 표현은 ‘미안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미안해 해야 맞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사랑은 주는 거니까. 내게서 사랑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줘야 맞는 거니까.
그러니 ‘사랑해’가 아니라. ‘다 하지 못해 미안해’가 맞는 것 같다.
우리네 인생은 어리석다.
아쉬워야 존재가 절실하니 말이다. 떠나고 난 후에야 더 곁에 두지 못한 아쉬움에 몸살을 하니 말이다.
주고파도 더 주지 못 할 때가 되어야 너무도 이기적인 자신을 발견하니 말이다.
잡으려 해도 허공만 휘저어야 진작 끌어안지 못 한 자신을 후회하니 말이다.
그러니 ‘사랑해’가 아니라. ‘진작에 미안해’가 맞는 것 같다.
늦은 후회보다 빠른 시작이 지혜인 것 같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다 하지 못해 미안해’, ‘진작에 미안해’..
그래 ‘미안해’가 맞는 것 같다. ‘사랑해’보다 ‘미안해’가 간절하니 진짜인 것 같다.
오늘도 조용히 읊조린다.
‘예수님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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