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6)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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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9-05 16: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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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17 : 7

제목 : 언약   (언약의 당사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자녀를 얻으려고 했고, 그 결과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런 이스마엘을 두고도 하나님은 복을 약속해주신다(17:20b). 이처럼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른 것이 세 번이다. 아내 사라를 누이동생이라고 애굽 왕과 아비멜렉을 속인 사건에서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실수를 참으시고 오히려 더 큰 물질을 주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하신 것일까? 아니면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은 무슨 짓을 해도 용납하시고 축복하시는 것일까? 답은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에 있다. 그것은 아브라함을 특별히 예뻐해서 눈감아주신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 때문인 것이다. 아브라함은 언약의 당사자였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실수나 그로 인해 벌어진 일들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언약이 우선하고 강력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다.

 

17:7”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오늘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신 언약이기를 바란다. 이 말씀의 히브리어 원문에서 하나님은 모자람이 없는 분, 전능하신 분이라는 뜻이다. 그런 분이 우리의 방패와 상급이 되어주신다는 것이다. 이 언약의 말씀을 들었을 때 아브라함은 어떤 모습을 취했을까?

 

첫째,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15:6) 아브라함은 언약의 말씀을 하신 그대로 믿었다. 믿음이 곧 아브라함의 첫 반응이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겠다는 약속에, 우리는 그저 그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 된다. 둘째,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증거를 요구했다(15:8). 아브라함은 자신의 나약한 믿음을 위해서 증거를 요구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증거를 요구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그 증거를 주셨는데, 그 증거가 바로 예배와 성찬이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 언약의 말씀을 듣고, 예배를 통해 백성으로서 찬양을 한다. 그리고 백성의 증거로 확정 짓기 위해 성찬을 하는 것이다(고전11:23-25).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다(11:17-19).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에 따른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로써 아브라함의 중심을 보시고 그가 하나님은 경외함을 인정해주신다(22:12). 우리는 아브라함보다 훨씬 쉽게 순종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를 대신해서 순종의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예수님을 쫓아 묵묵히 주님의 십자가 앞에까지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이 모습이 우리에게 있을 때오늘 이 말씀, 하나님의 언약이 바로 우리의 언약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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