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4)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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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3-14 12: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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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1장1절-2절
제목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태초는 ‘시작’이라는 뜻이다. 이 태초는 하나님이 창조를 시작하심으로, 시간이 시작되고 세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천지는 말 그대로 온 우주를 말한다. 창조는 히브리어 ‘바라’로‘분리하다’라는 뜻이다. 이 창조라는 단어는 오로지 하나님께만 적용해서 쓰는 단어다(임금에게만 수라라는 단어를 사용했듯이).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 즉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라’가 가진 또 다른 의미는 ‘무엇인가 존재하게 하다’라는 것인데, 이것은 물질의 존재 뿐 아니라 물질이 가진 기능들이 일정한 법칙에 의해 질서를 갖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맨 처음 우주적 기능들을 존재하게 하셨고 그것들을 소유 아래 두고 유지하고 보존하신 것이다. 창1:1 말씀의 영적 의미는 무엇일까?‘선포’다. 하나님은 계시고,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고,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이시며 나의 주인이시다는 선포다. 그러니 ‘선택하라’는 것이다. 성경의 가장 앞에서 이 말씀을 믿고 ‘아멘’하면 2절부터 읽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성경을 덮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1:1 말씀이 설명하는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의 체계와 상식의 한계를 벗어난다. 한 신이 있는데 그 신이 세상을 만들었다. 이것은 설명을 해도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영역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 소유도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진술이 없다면 앞으로 성경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이의를 제기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의 시작에서 불신과 불평의 씨앗을 이미 제거하시기를 원하신다. 그 후엔 하나님이 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 되심을 인정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삶은 간섭하고 개입하셔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나의 것이 하나님의 것이며 나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따르겠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인정해야만 이 책이 간직한 비밀인 구원을 소유할 수 있다. 그 사실을 읽기 전에, 선택하라. 믿을 것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것 역시 아니다. 믿을지 말지 그저 선택하면 된다. 인정하고 선택한 사람은 하나님이 펼치시는 구원 계획의 모든 것을 보고 소유할 수 있다. 인정하고 선택하겠는가? 창세기 1:1은 선포임과 동시에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신앙고백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성경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성경을 펼치는 순간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놀라운 고백을 늘 새롭게 되풀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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