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31)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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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1-11 14: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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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골로새서3장12-17절

제목 : 단순한 삶에 대하여

대부분의 종교는 죄를 해결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기독교는 그 답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며, 예수에 대한 성경의 증거를 복음, 또는 진리라고 말한다. 그래서 죄를 해결하는데 오직 복음에 대한 믿음만이 요구된다. 죄의 결과는 사망인데, 죄를 해결하면 구원을 받는다. 그리고 구원받은 자에게 하나님은 다시 그 죄를 묻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기 때문이다.

본문 12절에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고, 동시에 거룩한 자다. 바꾸어 생각하면,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을 받은 자는 거룩한 자다. 거룩은 하나님의 성품이다(벧전1:16). 거룩함은 따로 떼어 구별된 것이다. 거룩은 헌신하고 동화되어 습관적으로 하나님과 한마음을 갖는 것이다. 거룩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묵상하고, 성찰해야 한다. 그런데 거룩하며 이 세상을 사는 것이 가능할까? 다른 대안은 없을까? 그 답을 본문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성령의 열매다. 성령의 가르침과 이끄심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열리는 성령의 열매다. 즉 거룩한 삶은 성령의 이끄시고 주장하는 삶이다. 성령의 인도에 이끌림 받고 순종하는 삶이 거룩의 길이다.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것은 기쁘지만 동시에 두렵다. 왜냐하면 인도하심을 인식할 수 없고, 잘못 판단할 여지가 있으며, 아직 우리는 세상에 미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얼마나 경이롭고 감사한 일인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실 때는 계시된 성경의 말씀을 적절하게 사용하신다. 성령의 내주는 하나님의 은사를 갖게 하신다. 그것은 지혜와 지식과 명철이다. 하나님은 언약하신 일을 우리가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오직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길은 의의길이고 선의 길이고 빛의 길이다. 하나님은 가장 올바르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순전하시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신의 성품이 훼손되거나 손상되는 일이 있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이 성품 때문에 그리스도인이라 칭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방임하지 않으신다. 성령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인도하셔서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신다. 그 인도를 따르게 하기 위해 통찰력, 즉 성령의 분별력을 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인도하신다(23:3). 그리고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이름을 주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이 이름의 의미는 성령의 이끌림 받는 자라는 뜻이다(8:9). 하나님은 믿고 섬기는 것,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저 성령의 이끌림을 받으면 된다. 이 단순한 삶이 거룩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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