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0)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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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7-12-17 14: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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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갈라디아서522-23

제목 : 만들어져 가는 것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을 신령한 자(1)과 육신에 속한 자(3), 두가지 부류로 구분한다(고전3:1-3).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구분한 이유는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다고 누구나 성령에 속한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8:16), 예수를 믿어도 무지하여 성령을 거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이 그랬다. 이들은 파를 나누고, 인간의 본성을 따라 살고, 본능에 지배를 받고, 인간의 지혜를 따랐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찾아 볼수 없고, 이웃과 하나님 나라에 희생할 줄 모르고, 무시와 손해를 참지 못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를 위해 기도할 줄 모른다. 육신에 속한 사람들은 예배하고 봉사하고 말씀 읽고 기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낀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실은 자기의 의를 쌓고 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성령에 대해 알지 못하기에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 바울은 세례를 받고 성령으로 거듭났으나 여전히 육신의 힘에 굴복하고 있는 교인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을 아직 어린 아이이며 육신에 속한 자라고 말한다.

반대로 신령한 자들은 성령의 뜻을 따라 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성품이 드러나며, 성령과 깊은 관계 속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스스로가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곧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자신의 죄 뿐 아니라 타인의 죄, 나아가 세상의 죄에 대해서도 회개한다. 주님의 십자가를 함께 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겸손하고 온유하다. 쉽게 상처 받거나 화 내거나 입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 이들은 남을 참소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그럴 자격이 없는 죄인임을 회개한다. 교회를 사랑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에 대해 가장 큰 기쁨을 갖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기쁨이 삶의 목적이다.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의 인도에 이끌림을 받아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의 삶에는 반드시 성령의 열매가 있다. 이것은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온유, 충성, 절제다.

현대 사회 에서는 선한 영향력, 덕의 목적과 가치가 상실되어간다. 성소수자 문제,낙태 문제의 주장을 보면 이미 윤리적 가치 보다 인권으로 포장된 개인주의적 가치들이 더 중요해졌다. 내 것을 인정받기 위해 네 것을 인정해주는 것이 존중이 되었고, 그래야 공평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존중의 진정한 의미는 예수님이 너를 위해서도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분에는 차별이 없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목적에 절대적인 가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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