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장1절-2절 ‘무늬만 비슷하면 안되는 이유’

예배란 무엇인가? 

행17:25에 의하면 하나님은 무언가 필요한 분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 않으시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신다. 

그리고 막10:45에서는 그리스도는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오신 것이다. 

이런 말씀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예배’는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과 호흡과 하나님의 모든 것을 주심으로써 우리를 섬기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모든 것을 제쳐 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향해 갈급해하며 사모함으로써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섬김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다는 의미가 이것이다. 

1절에서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예배라고 말한다.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물로 드리는 예배는 1절 우리 몸을 산제물로 드리고 

2절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부별하기 위해 마음을 새롭게 하라고 말한다면..

결국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로 드리는 것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행하는 것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2절에는 두가지의 권면이 있다. 

1)‘이 세상을 본받지 말라’ 

2)‘변화를 받으라’는 것. 즉 본받지 말고 변화를 받으라는 것..즉 진행형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변화를 받아야 하는 것인가?? 

본문에 의하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말한다. 

변화를 시키는 것은 새로워진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능력이어야 한다. 

2절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워진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다”고 말한다. 

‘바르게 가치를 메기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다는 것은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새롭게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예수를 닮아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선한 일임을 알고 예수를 닮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행위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가 생각하는 가치로 보는 것이다. 새로워진다는 것은 단순히 논리적으로 어떠한 교훈을 얻는 그 이상의 의미이다. 

엡4:18에서는 마음의 무지함은 마음이 굳어진 데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음이 지혜로워지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면 영적 실재에 대해 부드러워지고 민감해져야 한다. 

어떤 단순한 정신적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심오하고 깊은 것이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원한 것..왕상3:9, 왕상8:27-30) 그래서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기도하라 ‘내 눈을 열어서 놀라운 것을 보게하서소’(시119:18)

‘마음의 눈을 밝히서서’(엡1:18)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하소서’(시34:8)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셔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온전히 새로워진 마음에 그 뿌리를 둔다. 

12장 2절은 우리가 실재를 인정하고 평가하고 가치를 매기는 방법이 새로워지면 세상을 본받지 않는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고 말한다. 

2절은 1절이 말하는 예배의 제물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산제물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짐으로써 세상을 맛보고 평가하고 인정하고 가치를 매기고 소중히 여기던 이전의 모든 방식이 죽는 것이다.

(갈6:14) 새로워짐은 옛 가치의 죽음이고 새로운 가치의 시작인 것이다. 

우리의 영적 예배는 날마다 하나님께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 가장 가치 있는 것의 가치를 인정하고 가장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고 가장 소중한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가장 아름다운 것을 존중하고 가장 악한 것을 미워하고 가장 추한 것을 싫어하는 것 외에 제가 더 원하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신령하지 않은 것들과 세상적인 것들, 내 영을 죽이는 것들에 대해 내가 죽었음을 인정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를 새롭게 하소서 바르게 평가하는 영적 능력이 깨어나게 하소서’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 안에서 만족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즉 기뻐하는 것이다.)

이 것이 새로워진 마음을 갖는 것의 핵심이다. 

새로워진 마음은 하나님의 뜻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귀하게 여기고 소중히 여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모든 삶이 변하는 것이다.(마5:16) 

신앙인의 삶이란 진심으로 가치 있게 여기고 소중히 여기며 귀하게 여기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