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2월 1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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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07 15: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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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1장33절-36절 ‘한 말씀 한 말씀의 의미’

33절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전지전능

‘깊도다’ =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깊은 것’

너무 깊은 나머지 성령의 충만한 상태에서 발견하고 ‘탄식과 비명에 가깝게’ 내지르는 감탄사가 바로 ‘깊도다’이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을 3가지로 생각해보자.

1. 말로 할 수 없는 은밀함

단2:21b-22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 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깊고 은밀한 일” 

깊도다는 말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에 숨겨진 거대함을 의미한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닿을 수도 없다는 의미에서 깊다는 말이다.

그래서 은밀한 것이다. 즉 감추어졌다는 것이다.(의도하지 않아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거기에 닿을 수 없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깊이를 알지 못한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우리는 유한하기 때문이다. 

영원토록 우리는 그 사실을 점점 더 깨닫게 될 것이다.

2. 객관적 실체

‘은밀함’ 다음으로 ‘깊다’는 것은 어떤 실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 깊은 곳 아래 어딘지는 알 수 없지만 무엇인가가 분명 있다는 의미이다.

깊은 곳 아래 아무것도 없다면 허상이 되고 만다.

‘깊도다’는 말의 의도한 바는 그 안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알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있는 무엇인가의 극히 일부이고 그 안에는 상상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객관적인 실체를 말하는 것이다.

3. 궁극적인 기초

‘깊도다’는 말은 그 실체가 기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높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라고 말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의 의도하는 바는 하나님은 만물의 기초가 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만물의 최정상이 되시기도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 뿌리를 두고 있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래서 36절에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무한한 깊이는 하나님의 것이고 무한한 높이 역시 하나님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물의 기초이며 동시에 만물의 목표이기도 한 것이다.

바울이 말하는 ‘깊도다’는 이 세가지를 의미한다.

‘말로 할 수 없는 은밀함과 객관적인 실체, 궁극적인 기초이다.

그렇다면 ‘풍성함’은 어떤가??? 역시 3가지로 생각해보자.

하나님은 모든 것을 소유하신다.

시24:1”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신10:14”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하나님은 우리를 포함하여 땅에 있는 모든 것과 온 땅을 소유하실 뿐 아니라. 온 우주 공간과 천군 천사가 머무는 하늘 위의 하늘도 소유하신다.

즉 하나님을 벗어나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하나님의 소유가 아닌 것도 없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만드신다.

하나님은 존재하는 모든 것을 만드셨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만드실 수 있다.

무에서도 원하시는 만큼 만드실 수 있다는 면에서 풍성하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즉 아무것도 없는 데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원은 무한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량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원재료가 필요 없는 분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무한한 부자인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아무것도 없는 데서 원하는 것을 무한정 만들어 내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주의 무한한 보화이시다.

하나님은 풍성하시다.

하나님은 부요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창조하거나 무언가를 소유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자체가 무한한 가치가 되는 것이다.

엡1:7”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 롬2:4”그의 인자하심의 풍성함”, 롬9:23”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말할 때 같은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가 영원토록 누릴 수 있도록 은혜와 인자하심 가운데 자유롭게 그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엡3:8”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주시는 풍성함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풍성함이 되신다고 말하는 것이다.

골1:27b”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현재의 보장이고 미래의 선물인 것..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

롬11:33”풍성함”이라는 단어는 “지혜와 지식”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이 그렇게 부요하신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이 지닌 무한한 지혜와 지식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혜와 지식의 차이는??

지식은 사실에 대한 인식,,

지혜는 선한 목적을 위해 그 사실을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인식이다.

하나님의 지식이 말할 수 없이 깊다고 말할 때,, 

하나님은 모든 기록된 사실을 미리 알고 계신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온 우주와 온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고 계신다.(거시적 차원의 것을 알고 계신다.)

또한 하나님은 분자, 원자, 전자, 양성자, 중성자등등의 수준에서 일어나는 모든 원인과 원리를 알고 계신다.(미시적 차원의 것)

하나님은 모든 시간의 세세한 단위로 일어나는 우주에 있는 모든 티끌의 움직임과 위치와 상태까지 알고 계신다.

인간의 생각과 의지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모든 생각과 선택과 감정도 아신다.

하나님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과거와 미래의 모든 일을 알고 계신다.

또한 사건 사고의 관련성과 영향을 미치는 결과까지 알고 계신다.

한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건 자체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건 때문에 야기된 모든 수십억 가지 사건에서 비롯되는 결과와 파급되는 영향을 알고 계신다.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도 헤아릴 수 없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무한히 지혜로우시다.

하나님이 뜻하시는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모든 지식을 사용하시고 선한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계획을 구상해서 실행할 능력을 늘 갖고 계시다.(동시에, 순간에)

우주의 모든 일어나는 일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아신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사람들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함이 극대화되는 최고의 목표를 위해 우주의 모든 사건을 운행하는 법도 잘 아신다.

그런데 이모든 지혜와 지식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감춰져 있다.(골2:3)

그리스도는 모든 창조된 실재의 창조자이시다.

요1: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리고 창조된 모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붙들고 계신다.

골1:17”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무엇보다도 만물은 그리스도를 알리고 그분을 사랑하기 위해 존재한다.

골1:16”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모든 지식과 모든 지혜와 모든 풍성함은 예수님 안에서 나온 것이고 그분으로 인해 유지되며 그분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존재한다.

그리스도는 모든 창조된 것들의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의미이다.

골2:3”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롬11:3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풍성함은 결국 우리에게 완전한 만족이 되시려고 우리에게 그 자신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

빌3:8”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결국 하나님의 지혜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다시 살아나 다스리시며 유대인에게는 거치는 돌이요, 이방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부름 받은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는 길이요 

하나님의 진리요 

하나님의 생명이시다.

그리스도는 모든 것이 지혜로운 목표와 목적이시다.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지식 역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모든 사실(실재)과 사건이 그리스도에게서 일어난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실과 사건을 붙드신다.

또한 모든 사실과 사건은 그리스도를 가르킨다.(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다.)

진정한 지식은 모두 그리스도와 연관된다.

그리스도와 연결되지 않은 모든 사실과 사건들은 하나님과 진리를 대적하는 생각들이다.

막8:33”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진정한 지식이 있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삶의 모든 것에서 오직 그리스도를 높여야 하는 것이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요”

이 모든 것이 향하고 있는 아들에 대한 계시와 그분의 뜻에 대한 계시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하나님을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의 처음이자 중간이고 마지막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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