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11장17절-22절 ‘구원받는 믿음’

이방인->유대인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진정한 이스라엘의 일부가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인류를 구원하시겠다는 구원 계획의 일환이다. 바울은 감람나무의 원가지와 접붙인 가지를 비유하며 그 가지들을 살리는 것은 뿌리라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유대인 가지가 꺾여 나가야지만 이방인의 가지가 접붙여 진다는 것이다. 

18절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20절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이 말씀을 보면 이방인이 자신들의 구원을 위하여 꺾여져 나간 가지를 보며 자랑하거나 교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교만하면 안된다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이방인들이(즉 우리가) 구원의 나무에 연결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믿음이고 믿음은 결코 자랑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20절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구원의 나무에 연결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믿음이다. 

믿음으로 뿌리와 연결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 안에 머무를 길 만이 구원의 길이기 때문에 자랑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랑할 수도 없고 자랑할 것이 없는 구원하는 믿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믿음은 영혼의 경험이다. 

믿음은 내가 해야 하는 나의 행위이다. 즉 누구라도 나를 대신해서 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성경적 답은 선택이다. 죽어져 있는 영혼에게 하나님이 부르셔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믿음으로 나오게 하시는 것이다. 

엡2:8”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자랑할 수 없는 것이다. 

고전4:7”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구원하는 믿음은 무엇인가? 구원하는 믿음에는 대상이 있다. 우리가 믿음과 가장 많이 혼동하는 것이 신념이다. 믿음은 반드시 어떤 사실을 알아야 한다.

롬10:9”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네 마음에 믿으면” 여기에 믿음이 있는 것이다. 살후1:10”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믿음은 사도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는 증거를 듣고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지식에 대한 믿음으로 믿음의 전부라고 말할 수 없다. 마귀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그 이상의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구원하는 믿음은 오직 사실과 함께 예수를 믿어야 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믿는다고 할 때 우리가 믿는 대상이 나에게 어떤 일을 하는지 또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누군가를 무엇을 믿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을 결정 짓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무엇을 믿는가에 따라서 그 믿음 만큼 그리스도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무엇을 신뢰해야 할까? 

예수님의 신분과 그분이 행하신 일이 하나님께서 용납(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 예수님이신 것을 알고 믿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의 행위를 믿어서는 안된다. 예수님이 나에게 영생을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딤전1:16”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내게 영생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은 우리 자신이 인생 마지막 순간에 죽음을 맞이 하거나 사랑을 위해 기꺼이 모험을 감행하는 것과 같은 믿음의 경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말씀이다. 그리스도께서 내게 영원한 인자하심으로 대하실 것을 믿어야 한다.

22절”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인자하심’이란? 날마다 긍휼로 대하시는 예수님을 영원히 신뢰한다는 말과 같다. 

하나님이 그 인자하심으로 언제나 나를 두르고 나를 격려하심을 믿는다면 그분의 인자하심 안에 머물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선한 것을 주신다는 보증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처한 모든 환경 속에서 우리의 선을 위해 역사하실 것이다. 

구원하는 믿음은 하나님이 그 일을 행하실 것을 신뢰하는 것이다. 

구원하는 믿음은 예수님 덕분에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실 것을 믿는 것이다. 

모든 구원의 결말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교제하면 결과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믿음이 있다면, 너무나 절실해서 교만하거나 자랑할 겨를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