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6)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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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07 15: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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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말씀 : 고린도전서15장20절28절
제목 : 믿음, 지식 불가분의 관계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신비로운 연합을 믿는 것이다. 믿음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나 역시 십자가에 예수와 함께 못박혔고 그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하실 때 나 역시 예수와 함께 부활했다. 그러므로 이제 새 사람이다.’ 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부활’은 아담 이후로 모든 인류에게 드리워진 죽음의 운명을 뒤집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생명의 희망이 생긴 사건이다. ‘죽음’은 죄의 결과로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되는 것이다. 반면에 ‘부활’은 상실한 형상의 회복이고, 단절된 관계의 회복이다. 이 부활의 중심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있다. 도대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 앞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화목제물’이다.
하나님은 악에 대해 진노하신다. 이 진노는 마치 우리가 눈을 깜빡이듯, 무조건적인 반응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에 대해서 진노하시는데, 진노를 풀고 인간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으며 이 죽음 자체가 화목제물인 것이다. 화목은 하나님의 열심이며 긍휼이다. 세상의 종교에서 화목은 인간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신을 달래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진노를 달래기 위해 스스로 제물을 준비하시고 제사를 이행하셨다. 화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이루어졌다. 즉 예수님과 그 피를 제물로 삼으시고 진노를 푸심으로 우리에게 있는 죄의 대가인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하신 것이다. 인간이 지은 인간의 죄를 인간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두 지게 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이다. 화목으로 하나님의 진노는 사랑으로 바뀌었으며 따라서 우리에게 사랑을 요구하신다. 화목으로 인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 십자가가 하나님의 화목의 방법인 것은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처리하시는 방법에서 완전한 도덕성을 나타내시는 것이다. 로마서 3장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화목을 통해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나타났다”고 고백한다.
십자가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나 세상에 속한 자 모두에게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대한 증거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확실하게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이느냐 외면하느냐는 스스로의 몫이다.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하는 인간의 죄, 그리고 진노를 사랑으로 바꾸시기 위해 우리에게 주시는 ‘화목제물’이 십자가의 중심이요 복음의 핵심이다. 예수님(하나님)이 원하셨던 하나님 나라는 모든 죄인들이 화목제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모두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 되게 하는 것. 그래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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