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2)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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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19 13: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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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2) 설교말씀

 

 

말씀 : ​데살로니가전서21-12

제목 : 목사

데살로니가는 여느 풍요로운 항구 도시가 그렇듯 사람이 많이 모여들고 그만큼 우상이 많은 도시였다. 이곳에서 바울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방 유대교인들이 있다. 이들은 유대교를 믿기는 하지만 유대인에게만 구원이 있다는 교리 때문에 딜레마를 겪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듣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믿으면 누구나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구원의 확신이 없던 이방 유대교인들은 바울의 복음을 환영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유대인 유대교인들은 달랐다. 그들은 이방인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을뿐더러 바울때문에 상당수의 헬라인 무리와 돈이 많은 귀부인들(17:4)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바울을 죽이려 모의하고 바울은 약 3개월간의 사역을 뒤로 한 채 도망쳐 고린도로 향한다. 떠나온 데살로니가 성도들에 대한 바울의 걱정과 달리 디모데가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교인들이 놀라운 영적 성장과 전도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 소식에 기뻐한 바울은 격려와 권면의 편지로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쓴다. 이 편지에서는 바울이 목사로서 어떤 모습의 사역을 했는지 보여준다. 편지의 도입부에서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음선포를 위임 받았으며 하나님의 인정을 통해 사역을 이룰 수 있었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목적이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고백한다(4, 고후5:9, 12:1-2). 바울의 사역을 살펴보면, 그는 사람에게 매이지 않았다(6). 바울은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거나 인기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복음은 사람을 위해 있지만 하나님만을 의식해서 선포되어야 한다. 목자의 사역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역이 아니다. 바울은 사심을 가지지 않았다(5). 당시에는 떠돌이 철학자들이 지혜와 지식을 가르치는 대신 금품을 받았다. 만약 바울이 금품을 마음에 두고 사역을 했다면 청중은 철학자들의 지식과 복음에 차이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바울은 자비량 목회를 했다. 바울은 자기 손으로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했기에 누구에게도 거리낄 것이 없었다. 바울은 오로지 본질만을 선포하고 싶었던 것이다(9). 복음선포자는 복음으로 생계를 얻으라고 가르쳤지만(고전9:14), 대신에 본질만을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고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돈벌이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바울은 늘 용기가 있었다(2).

바울은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평가에 연연하지 않았고, 본질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감수하며 용기를 가지고 복음을 선포했다. 그렇게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권면하고, 때로는 위로하고, 또 어떤 때는 징계를 마다하지 않았다(11). 그리고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은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고 이 말씀이 그들 가운데서 역사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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