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8)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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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7 14: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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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8

말씀 : 에베소서1:3-14(고전2:8)
제목 : 심리전의 대가

고린도전서 2:8의 ‘이 지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다. 이 지혜를 단 한 사람도 알지 못했기에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고 하나님의 계획은 성공했다.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 십자가는 어떤 의미가 있길래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한 것일까?
첫째, 제사의 의미다. 주님의 십자가는 속죄제이며 주님은 그 제사의 제물이다. 제사는 죄를 덮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막는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피 흘림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의 죄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롬3:25).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저주를 주님이 온 몸으로 받으신 것이다. 둘째 화해, 즉 관계의 회복이다.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의 죄를 보지 않으시고 진노를 푸신 것이 화해다. 하나님과 관계를 끊어지게 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크면 클수록 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죄를 주님의 십자가에 흘린 피로 보지 못하게 하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다. 셋째 구속. 마치 노예의 주인에게 값을 치르고 그를 해방시켜 줄 수 있는 것 같이. 주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인의 죄 값을 치르셨다. 누구에게 값을 지불하셨나. 죄의 당사자인 우리에게다. 죄책에 빠져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대가로 스스로를 미워하는 나에게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지불하셨다. 넷째 새 언약. 하나님과 백성으로. 아버지와 자녀로서의 새 언약이다. 하나님과 우리가 저주의 관계에서 벗어나(신5:9) 그분의 보호하심을 받는 관계의 언약이다. 이 언약을 갖는 사람은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공급 받을 수 있다. 다섯째 순종. 순종은 나의 의지 없이 하나님의 의지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 앞에서 내 의지를 꺾는 것이다. 순종은 자유 의지 가운데서 스스로를 굴복시키는 것이다.
2천년 전에 이스라엘에서 인간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기 위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이익만을 노리는 인간의 심리를 만세 전부터 꿰뚫어보시고 지혜를 세우셨다. 그리고 묵묵히 하루 하루 십자가의 죽음을 위해서 나아가셨다. 그 길이 고통스러워 땀방울이 핏방울로 변하도록 기도하셨지만 단 하루도 돌이키지 않고 앞으로만 나아가신 것이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알아차리지 못하게 그 길로 나아가셨다. 그래서 주님은 십자가에 죽으시며 이 땅에서 마지막 한마디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남기신 것이다. 온몸이 부서지는 고통 속에서도 오로지 관심은 하나님의 계획인, 우리의 구원의 계획에만 있었기에, 운명의 순간마저 그 계획을 다 이루었다 말씀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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