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1)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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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7 14: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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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                      

씀 : 에베소서 1장 3절-14절
제목 : 메시아

예수님은 스스로를 가리켜 늘 “인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 베드로의 고백에 칭찬을 하시면서도 자신의 입으로는 절대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지 않고 “인자”라고만 하셨다(마16:16). 구약에서도 인자, 사람의 아들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단7:13-14). 이 말씀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인자는 단순히 사람의 아들이 아닌, 바로 구약의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본 “그 인자”인 것이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지 않으신 걸까?
메시아는 정치적, 군사적 왕을 의미하기도 했다. 로마의 식민 정치 아래에서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나타나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계획으로서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 왕으로 따를까 우려하셨던 것이다. 둘째로 유대의 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예수님이 자신을 “메시아”라고 하기만 하면 로마법으로 다스려 예수님을 반란의 우두머리로 죽일 수 있었다. 또한 신명기 21장 23절 말씀에 따르면 ‘나무에 달려 죽은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이다. 따라서 예수님이 처형당하면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께 저주받아 죽었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사장들은 일거양득의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늘 예수님에게 “네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예수님은 “인자”라고 답하셨다.
결과적으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그런데 반란죄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은 예수가 부활한 것이다. 그것인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예수의 가르침과 삶을 하나님이 인정 하신다는 증거다. ‘예수가 옳다’는 하나님의 강력한 선포인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2천년전의 부활 사건이 오늘의 나에게 적용되는가? 이것은 우주 밖의 초월자가 직접 개입한 창조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생명이 없는 상태에서 생명이 주어진 창조의 사건이다. 2천년전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난 십자가의 사건은 역사 속 사건이 아니라 초월자이신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이므로 그 사건에 동참함으로 구원의 대열에 설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스라엘(야곱)에서 전인류에게로 구원의 계획이 옮겨가는 대 변환의 사건이다. 그 배경에는 하나님의 계획을 파괴하려는 이스라엘의 탐욕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인류의 구원의 도구로 쓰셨던 것이다. 구원은 오늘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나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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