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0)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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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3 09: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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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me (모세1) 출애굽62-8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모세는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탈출시킬 지도자로 하나님께 택함 받는다(3).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바로에게 가지만, 바로는 오히려 더 강한 노역을 명하고 이스라엘이 불평하자 모세는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 뒤에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에게도 이삭에게도 야곱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이름을 모세에게 알려주셨을까?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위임 받은 지도자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증명해 주셔야 했다(3:13, 34:29-35). 또 모세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시기 위해서다. 모세는 이제부터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야 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듣고 그의 존재, 진리에 대하여 깨우쳤다. ‘참 존재에 대해 깨달은 것이다. 반면 참 존재에 대해 알지 못했던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의 말을 듣겠는가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한다.”(5:2)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름을 알려주신 것은 구약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친근함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12:6-8)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그를 택하셨을까. 혹 모세가 하나님의 눈에 들만한 어떤 이유는 없었을까? 한번 생각해 보자.

모세는 정의로웠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내 몬 사건에서 그의 정의는 단순한 혈기가 아니라, 사랑을 바탕으로한 정의였다. 도망자인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의를 위해 싸우는 모세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 자신에게 해가 있거나 이득이 있지 않음에도 의로움 그 자체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을 시기한 아론과 미리암이 나병에 걸리자 눈물로 그들을 중보한다(12:13). 그리고 우상을 섬긴 이스라엘을 위해서 생명으로 중보한다(32:31-32). 이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특별한, 모세만이 가지고 있었던 성품이다.

모세는 장장 40년을 광야에서 훈련 받았다(7:28-30). 모세는 그 때는 알지 못했다. 40년의 광야 생활이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한 하나님과 대면하기 위한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진리를 아는 유일한 자가 되기 위한 훈련의 기간이었던 것을. 미디안 광야에서 40, 출애굽 광야에서 40, 120년 수한의 모세에게 미디안 광야에서의 훈련 기간이 인생의 1/3이라는 것이다. 40년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간 40년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내가 훈련 중에 있다고 느끼고 있는가? 두려워하지 마라. 모세와 같이 의롭고’ ‘원수를 위해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는 조건을 갖는다면 광야는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한 훈련의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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