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2장6절-11절

‘진정한 믿음의 증거’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세상 모든 것에는 감각적으로 알 수 있는 공통적 특징이 있는데 이 특징은 스스로 생겨날 수 없다고 하였다. 

누군가 그 특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특징에는 목적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21절 전반절).

안디옥 교회에서 바마바와 바울의 사역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고, 

그 안디옥 교회에서 처음 불리게 된 그리스도인의 뜻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이다. 

성도란 (롬1:7,고전1:2)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임하는 영원한 생명이란 귀천하신 주님이 거룩하여진 

성도들과 함께 이 땅에 오시는 마지막 날 모든 사람들이 육으로 부활하여 주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는다.

갈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영원한 생명은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자(롬8:13)들이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아니하며 선을 행하는 것, 성령을 위하여 행하면 영생이 임한다. 

여기서 선을 행한다는 것은 일치, 조화, 일치시키다의 의미이다. 

행위가 믿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며 공로가 은혜를 대신하는 것이 아닌 

믿음을 강화시키고 신뢰하며 믿음이 선명해지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 이다. 

즉 선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 그 자가 선을 행하는 자이다. 

마7:21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순종은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사항이자 증거이다. 

순종하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로 이끌림 받으려 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삶 이것이 거짓 믿음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원하고,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을 원하는 삶을 살려하자. 

본문 7절에 영생을 얻는 것 중에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 에게 역시 영생이 있는데 이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가? 

하나님은 참고 선을 행하여 경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 영생으로 보응하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선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구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어 영생을 선물로 받는 것은 인간이 실패한 순종을 그리스도께서 죽음으로 이루신 것이다. 

이 것이 그리스도의 의 이다. 

인간이 실패해서 죽음에 이르게 한 불순종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를 모두 흡수한 것이 그리스도의 죽음이다. 

하나님의 ‘칭의’와 함께 인간의 삶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과정이 있는데 이것이 ‘성화’이다. 

그리스도인은 ‘완전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닌 ‘변화의 과정 속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변화된 삶은 영생의 필요한 조건이 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열매를 맺기 위한 삶이지 이미 열매를 맺은 삶은 아니다. 

마지막 심판에서 ‘무죄’는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판결될 것이다. 

이 때 내려지는 판결은 세상의 것들 보다 그리스도를 더 의지하고, 

사람의 칭찬보다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는지를 자신의 매일의 삶을 통해 증명한 증거들을 통해 완성될 것이다. 

우리는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반드시 있어야 한다. 

구하는 것이다.

열망해야 하는 것이다. 

영광은 신적 탁월성, 존귀는 영광으로 나타난 신적 탁월성이 나에게 임했을 때 

신적 탁월성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나의 모습 썩지 아니 할 것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영광과 존귀를 구해야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누어 달라고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 안에 있는 영광을 보고 알고 즐거워하기를 구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칭찬을 구해야 한다. 

고전4:5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하나님의 영광을 얻고 영화롭게 되고 싶다면 반드시 그리스도를 의지해야한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고(롬5:1) 의롭게 된 사람들은 영화롭게 된다.(롬8:30) 

그러므로 믿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고 절대적인 요소이다.(고후 3:18) 

바로 여기서 선한 행실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은 형상은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고 맛보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않을 것을 구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변화를 진행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