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 20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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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1-29 14: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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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81-13절 

내 죄도 내 죄, 네 죄도 내 죄다

 

오늘본문의 말씀은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 자체에서 발생될 수 있는 실족과 그 배경에 대한 바울의 설명이다

오늘 본문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등장한다

한 부류는 지식이 있는 소위 강한자’ (1) 다른 부류는 약한자’(10) 강한자에 대한 설명은 1-6절에 잘 설명하고 있다

약한자에 대한 설명은 7-13절에 잘 설명하고 있다

고대 사회에서 신들에 대한 제사는 그들의 일상에서 빼어놓을 수 없는 일이었다.’ 

제사에서는 제물(거의 모든 제물이 짐승이었다.)이 있고 고대 사회의 시장에 나오는 육류는 거의 모두가 희생제사의 제물을 파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상당히 부유했던 고린도, 여유가 있으니 자연히 제사가 많았을 것

그리고 우상의 제사에 익숙해져 있던 고린도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니 우상의 제사와 제물에 대한 정서와 습관이 자연스럽게 있었을 것

이제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강한자들에 대한 의견?(1-6) 먼저1-3

1)이들은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었다이들이 자랑하는 지식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다

이 들이 생각하고 자만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사실 그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이 그들을 교만하게 하여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업신 여기기 까지 했다(신앙의 구력, 교회의 관습, 전통에 대한 구력으로 본의 아니게 가르쳐준다는 명목으로

2)그런데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사실 지식에 대해(여기서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만을 말한다

어느 정도 가졌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은 아직 알아야 할 것을 많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말과 같다

3)진정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하는 참된 지식은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아는가에 대한 관심보다는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잘 알려져 있는가

혹은 나를 하나님은 얼마나 알고 계실까

나의 어떤 모습을 알고 계시는가? 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참된 사랑의 증거인 것

(3->아는 것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모르는 것에 대한 겸손을 아는 것.

4-6절의 말씀을 보면 이 지식인은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다

1)우상은 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 역시 아무것도 아니며 어떤 악한 영향력도 가지고 있지 않다

2)왜냐하면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3)다시 말하면 우상 자체의 실체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체가 없는 우상의 제물이 일반 고기와 뭐가 다를 것이 있겠냐는 것

4)어떤 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음식을 가려 먹었다고 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5)그러나 바울은 8절에서 이 주장에 동의하면서도 그 반대도 있음을 인정한다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다.” 

즉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무슨 부족함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먹었다고 해서 무슨 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뜻

약한자들에 대한 의견(7-13

1)이들은 소위 강한 자들의 지식과 신앙 고백과는 달리 제물을 먹는 것을 

우상을 섬길 때의 습관에 따라 우상의 실재는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2)그러므로 재물을 먹을 때 어떤 영향력에 의해 그것을 먹는 사람에게 오염을 시키거나 나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이들은 우상의 섬길 때의 습관의 힘 때문에 우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다

4)또한 이들의 생각에는 이런 제물을 먹는 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자체를 배반하고 부인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5)이들의 신앙의 양심은 제물을 먹는 것이 그들의 양심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6)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예전의 우상을 섬길 때 습관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7)이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의심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끊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극히 소극적이고 지나치게 율법적이고 엄격한 그리스도인들일 수도 있다

강한자는 약한자의 확신 없는 자의식을 업신 여길 수 있었고약한 자는 강한자의 정체성 없고 경건과 헌신 없는 신앙의 모습을 나무랄 수 있었다.’ 

거기에 대한 바울의 생각은 이러했다

1)강한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약한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업신 여김으로 자라지 못하게 하면 안된다

강한자의 자유가 약한자의 양심의 손상을 주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10

2)또한 그런 강한자의 자유와 권리의 주장이 그것을 보는 약한자에게 더 큰 유혹 혹은 자괴감에 빠뜨릴 수 있다.(9)

3)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신앙일 수 있기 때문이다.(10

4)그러므로 지식이 있는 강한자의 강요가 오히려 약한자의 실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의 말이다

5)오히려 약한 자의 양심에 죄책을 갖게 해서 그의 신앙을 파괴할 수 있다고 까지 경고한다.(11

6)그러면서 바울은 강한자나 약한자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라고 표현한다.(11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나만의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원수로 생각되는 그를 위해서도 주님은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을 인정해야한다.) 

7)그리고 바울은 이런 죄는 형제에게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죄를 짓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8)형제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그 사람을 신앙의 어려움 속으로 빠뜨리는 것 곧 양심에 아픔을 갖게 하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을 멸망시키는 일만이 아니고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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