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04.02)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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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2 10: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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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에스겔 37:1-14​

종교는 인간의 존엄에 대한 그리고 인간의 가치에 대한 발견과 깨우침을 가르친다.그 존엄과 가치를 찾기 위해 수양을 하는 것이다. 종교는 대체로 인간 중심적이다. 신께 공을 드리는 행위도 결국 그 목적은 인간의 안위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중심, 이것은 인본주의다.그런데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하나님 중심의 종교다.신본주의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신본주의와 인본주의를 볼 수 있다. 뼈들이 살 수 있겠느냐는 하나님의 물음에 에스겔은 주께서 아신다, 즉 하나님의 뜻이라며 그의 믿음을 보여 하나님의 계획을 진전시킨다. 그리고 하나님이 알려주신 방법과 순서대로 그 분의 말씀을 대언하여 마른 뼈들을 살린다. 하나님은 마른 뼈를 살리신 이유에 대해 희망을 잃고 멸절되어 무덤에 있는 것 같은 이스라엘을 그들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라 말씀하신다(11-14). 여기까지 보면 세상의 종교와 같다. 그러나 더 큰 목적이 있다.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6, 13)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것을 이루시는 분, 신실하시고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알게 하기 위해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구원을 얻었다. 여기까지는 인본주의다. 그리고 그 구원의 목적은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본주의다. 즉 구원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가? 첫째 구원, 생명을 얻는다(9, 14). 둘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게 된다(6, 13, 14). 셋째, 하나님의 영을 받는다(4:6). 넷째, 이 땅에서의 축복을 받는다(6:14-17). 복의 근원으로서의 하나님을 믿는 것은 인본주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인내할 때 복을 받는 것은 신본주의다.

신앙은 신본주의여야 한다.하나님의 관점에서 나를 봐야 한다.이것이 흔히 말하는 자기 부인이다.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나의 중심적인 모든 생각을 부정하고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작정과 결심을 따르는 것이 신앙인 것이다. 신앙은 어렵다. 굶어도 신앙을 택하겠는가.그래도 신앙을 택하는 것이 신앙이다. 신앙은 배부르면 찾는 것이 아니다.배부르면 찾는 것은 여가 활동이고 취미 생활이다.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11) 소망은 오로지 하나님께로만 오는데 그것을 기다리지 못해 소망이 없어지고 멸절되는 것이다.그러므로 인내하지 못하는 것은 멸절된 것과 같다.신앙으로 인내하는 것,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것, 이것이 신앙이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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