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1월 12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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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형종 목사 작성일20-01-19 13: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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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221

그리스도를 본 받아

누구나 학창시절의 존경했던 선생님을 기억하듯, 예수님의 제자들도 역시 귀천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했고, 그래서 복음서를 만들고 역사서를 만들었을 것이다.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며(1:1)”라고 사도행전의 시작부터 말하는것으로 보아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삶을 살면서 먼저 보여주시고, 가르치셨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왜 이 땅에 오셨는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8:12)? 1.세상의 빛이 되기 위해 오셨다. 빛의 가장 큰 무기는 어둠을 쫓아내는 것이다. 또한 어둠 속에서의 빛은 마치 등대처럼 지표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목표를 설정하기 용이하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 위해 오셨다. 2.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오셨다.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빛을 따르는 사람이고, 이는 주님이 주시는 생명을 따르는 사람, 생명의 빛을 얻은 사람이다. 반대로 주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어둠에 다니며 어둠을 따르는 사람,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이다. 3.죽음의 절망감, 죄책의 중압감에 의한 억눌림과 죄과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를 주기 위해 오셨다(5:1). 죽음은 더 이상 어떠한 기회, 시간, 기대도 없다는 절망감을 주기에 떨리고 무서운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절망적인 죽음의 순간에 오히려 영원이라는 기회를 부여해주신다. 죽음 다음으로 두려운 것은 죄에 대한 징벌의 두려움이다. 세상에서도 죄를 지으면 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주님은 이런 죄책과 죄과에 대한 두려움에 억눌려있지만 어찌 할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오셨다. 4.마지막으로 병든 자와 약한 자를 고치기 위해 오셨다(4:23b). 병을 고치는 육신의 회복과 약한 심령을 고치는 영적인 회복을 위해 오셨다. 주님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고 부하며 담대하길 원하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병이 낫고, 담대하며 부할 수 있을까? 우선, 기도해야 한다. 꼭 많은 시간을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경건한 사람이 진정으로 하는 기도이면 하나님은 응답하시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결과가 가장 유익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누가의 고백에서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위해 행하시고 가르치셨다고 되어있는데, 무엇을 행하고 가르치셨는가? 1.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만 의뢰하는 것을 행하고 가르치셨다. 주님은 기도가 습관이되도록 기도하셨다. 이는 늘 하나님께 의지하고 모든 일을 의뢰했다는 말과 같다. 우리는 능력과 권세, 영향력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갖고 있어도 언제나 하나님께 의지하고 의뢰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능력과 영향력을 더하신다. 2.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떤 것도 따르고 충성하셨다. 주님은 어떤 일에나, 죽음의 문턱에서조차아버지 뜻대로 하십시오라고 고백하셨다(14:36b).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순간에도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었다고 고백하셨다(19:30b). 이렇듯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뜻보다 우선시하는 삶을 가르쳐주셨다. 3.사랑을 가르치셨다. 하나님=사랑이시듯, 주님 또한 사랑이셨다. 자신의 고통과 고난과 죽음을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닌, 자신을 십자가에 죽이는 자들을 위해 내주신 사랑이다. 주님이 삶을 통해 우리에게 행하고 가르치신 것은 다름 아닌 사랑이다.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은 분명 맞다. 그러나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의 증거는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 삶은 반드시 행위로 나타난다. 빛과 생명, 자유를 주기 위해, 병들고 약한 자를 고치기 위해 오신 주님이 하나님 아버지만 의지하고 의뢰하셨듯, 그 뜻에 충성하고 사랑을 가르쳐주셨듯 우리 또한 사랑이 넘쳐나는 삶으로 증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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