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3)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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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형종 목사 작성일19-11-10 13: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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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스도인     이사야110-20

 

고대 근동지역의 제사는 가축이나 인신 제물 등을 반드시 드리는 문화로, 아브라함의 제물 제사는 모세의 율법에 의해 정확하게 규정된 것이다. 이스라엘은 모세의 율법에 의해 상당히 엄격하고 엄숙한 제사와 지침을 지켜, 제사의 형식과 규정이 상당히 선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선진화 된 제물 제사의 자부심을 깬 사람이 사무엘 선지자이다. 그는 제물을 드리는 제사보다 순종과 믿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삼상15:22). 이사야 선지자도 같은 의미의 말을 한다. 11-2절에 무수한 제물이 하나님께 아무 유익이 없으며 수많은 짐승의 피를 기뻐하지 않으신다고..그리고 10절에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19절에도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라며 순종을 강조했다. 제사와 제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우리는 이를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를 위한 것이다. 제사는 우리와 하나님의 화목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며 제물도 우리의 죄를 속량하기 위함이다.

스가랴9:9b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먼저 볼 것이 있다. 1.공의 : 거룩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 피조물이 창조주 앞에서 내세울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과 허락에 의한 자비.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나 공로를 구원의 조건으로 삼지 않으시고 성경에 하신 약속만을 근거로 삼으신다.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 악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과 의로운 자에 대한 보상이다. 2.구원-겸손 : 흔히들 하나님의 겸손을 낮아짐의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러나 하나님의 겸손이라 함은 당신이 주신 정보 외에 어떤 것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으시며, 하실 필요가 없는데도 오직 하나님의 열심으로 우리와 언약을 하고 지키시는 그것이다. 그리고 그 약속지키기 위해인간으로 오신 것이 하나님의 겸손이다. 그리고 이 겸손이 구원을 이루셨다.

공의롭고 겸손하신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우리에게 요구하실 것이 있을까? 13절에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다.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말라. 가면을 쓰고 예배에 참여하지 말라. 그것은 위선이며 보고 참기 힘든 악이라고 하신다. 그런 모습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게 무거운 짐이라 지기 곤비하다(14), 손을 펼 때에 내 눈을 가리고(15),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겠다(15).” 여기까지만 보면 너무나도 절망적어서 더 이상의 소망을 가질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주님을 우리에게 보내셔서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셨다.

18절은 무슨 뜻일까? 바로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배는 참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참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알고-실천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자랑하지 말자(2:19). 참 그리스도인은 회개에서부터 시작한다. 단순한 죄의 고백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알고 싶어서 고백을 바라시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죄의 고백이 어떤 효력이 있겠는가? 이 단순한 고백이 어떤 영향력이 있을까?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용납하시며,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를 용서하시며,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것이다. 우리의 회개로서 하나님의 긍휼이 용서의 명분을 찾으신다. 회개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으며 단지 주님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주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고, 주님의 십자가에 못박혀 영적 죽음을 맞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겠다는 고백으로 하나님 앞에 손을 들고 용서를 청원하는 회개를 하자. 주홍 같은 우리의 죄가 눈과 같이 희어졌고, 진홍 같이 붉은 죄가 양철 같이 희어졌다는 사실을 믿자. !하나님의 은혜는 또 우리를 감동시키신다. 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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