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28)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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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9-05-04 22: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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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로마서 6장 6-11절

제목 : '나는 매일 죽는다!'("부활 Ⅱ)

주님의 부활이 우리 것이 되기 위해서 먼저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주님의 십자가에 함께 죽는 것이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야 할 것으로는 육신의 정욕-자기 유익만을 위하고 하나님을 거부하는 행위, 안목의 정욕-자기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하려는 것으로 미혹과 거짓도 포함, 이생의 자랑-자기 만족에 의한 자랑으로 세상의 것에 가치를 두는 것(요일 2:16)이 있다. 이 세 가지 정욕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양심은 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양심이 화인 맞지 않게 힘써야 한다. 본문 8절의 말씀은 함께 살기 위해서는 함께 죽어야 한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이다(6). 왜냐면 죄는 그 값을 죽음으로 지불해야 하며 지불한 후에는 더 이상 죄의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7)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어야 하는 것이다. ,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은 사람은 주님의 부활과 함께 부활하는 은혜를 받는 것이고(8),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의 결과를 맞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십자가에 죽기 위해서, 정욕을 못 박아 죽이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 그 방법은 지금까지 삶에 있었던 죄의 흔적을 지우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미 지은 죄에 대해서 흔적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 죄를 용서해주실 분 앞에서 용서를 구하는 방법 밖에는 없고, 그것이 바로 죄의 고백이자 회개이다. 회개해야 하는 이유는, 1. 회개가 바로 참 믿음이기 때문이다.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보일 방법이 회개이다. 회개가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며, 믿음은 반드시 회개를 동반한다.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살아야겠다는 갈급함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이 나의 생명이시라는 전적인 의지와 신뢰의 표명이 회개이다. 2. 참 회개만이 죄 용서를 받을 수 있다. 3. 주님은 죄인을 위해 오셨다(9:12-13). 의인에게는 주님이 필요 없지만 죄인에게는 필요하다는 뜻이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주님의 사역의 목적도 그것에 있다(6:1). 4. 회개만이 세상에 대해 죽는 것이다. 죄를 미워하고 지은 죄에 대해 슬퍼하며, 단절을 선언하는 것이 회개이다. 주님은 우리 죄의 대가로 죽으셔야 했는데 주님을 믿는다면서 어떻게 세상과 벗할 수 있겠는가? 주님이 죽음으로 치르신 대가를 우리가 버리지 않는 것은 그를 또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실하고 애통한 마음으로 회개해야 한다. 5. 새로운 피조물은 죄 용서 없이는 불가능하다. 회개는 참 믿음의 표현이고, 참 믿음은 인간을 새롭게 한다.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죄 사함을 받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의 고백이 필요하다. 6. 그리스도께 속하기 위함이다. 죄에 속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회개해야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한 용서를 받을 수 있다. 7. 그리스도와 함께 죄로부터 부활하기 위함이다. 예수님과 함께 죄에 대해 죽지 않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무익하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지 않은 사람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이 무익하다.

 

회개란 히브리어로 돌이키거나 돌아오는 행위를 뜻하며, 헬라어로 마음을 바꾸어 노선까지 변경하는 상황을 뜻한다. 그러므로 회개는 습관, 태도, 정책, 행동 등을 완전히 바꿔 그릇된 삶의 패턴에서 나와 바른 삶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듭남으로 그 의미가 쓰이기도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범죄 하는 것을 포기하고 용서를 갈망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관계를 맺는 것이다. 또한 회개는 날마다 하는 것이다(9:23). 새롭게 된 우리에게 주님을 따르기에 져야 할 가장 무거운 십자가는 교만, 탐심, 분노, 미움과 질투 등 옛 습관이다.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이 십자가를 매일 지고 못 박아야 한다. 그래서 매일 죽어야 살아가는 것이고 내일 일은 모르는 것이다. 날마다 옛 습관과 향수를 버리고 주님과 함께 죽기로 각오하여 함께 부활하기 위해 기다리시는 주님과 같이 부활하는 것이다. 나는 매일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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