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6)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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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1 11: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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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베드로후서 116-21

베드로가 본문의 편지를 쓴 배경을 살펴보자. 예수님의 제자들의 예상(24:33-34)과 달리 예수님의 재림이 늦어지자 제자들에게 전도 받은 사람들 사이에 동요가 일어났다. 아마 그 중 하나가 본문에 기록되었듯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을 신화라고 치부하는 자들이 나타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동요에 대하여 베드로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며,제자들이 목격한 것을 강조하여 예언이 이루어진 것임을 밝히고 있다(16,18). 베드로는 그의 편지를 통해 성도들이 거짓교사의 말에 속지 말 것을 깊이 당부하는 것이다.오늘날에도그리스도인들은예수님이 오시기를기대한다.많은 사람들이 주님오심을 예측하려 하고,많은 교회들이 주님의 말씀을 전파한다.매일 쏟아져 나오는 많은 말씀들 중 어떤 말씀을 새겨들어야 할까.어떤 말씀을 기준으로 삼으며 어떤 말씀을 진리로 알아야 하는지, 또 어떤 말을 멀리해야 하는지 스스로 분별해야 한다.

첫째, 말씀이 나를 덕으로 세워주는가(고전14:26, 고후12:19). 성경에서 나를 세운다는 것은절제를 통한 세움이다.말씀이 감동을 주고, 흥분을 주며, 칭찬을 줌으로 나를 세우는가?아니면 말씀이 나에게 절제를 하게 하고 절제를 통해 오히려 나를 세워주는가.육체는 욕망에 반응하지만, 내 육신이절제하면 오히려 그 영은 살아난다.영이 나를, 그리고 나의 육체를 주장하게 하라. 두 번째로, 말씀이 내 죄를 덮어버리지는 않는가.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유하다(8:32).그러나 이 자유가 면죄부는 아니다. 긍휼과 용서, 구원의 말씀이 하나님의 자녀는 무조건적으로 용서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거짓 진리다. 여러분을 착각하게 하는 말을 주의하라.여러분의 죄를 덮는 말을 주의하라.우리의 죄는 말씀으로 덮어지지 않는다.말씀은 오히려 우리의 죄를 드러나게 할 뿐이다.우리의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엎드려 고백을 통해서만 없어지는 것이다. 세 번째, 내 삶에서 그리스도가 주인 되시게하는 교훈인가?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그리스도께서 주인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14:7-9). 그것은 주를 위해 사는 삶을 말한다.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삶에 나의 정욕은 없는지, 주님이 나의 일을 결정하게 하시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네 번째, 그리스도를 닮아가는가? 스스로 물어보라. ‘예수님이라면 이 일을 하셨을까?’ 예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사셨다. 의지는 곧 믿음이다(5:4-5). 하나님만을 믿게 하는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님 외의 다른 것을 보게 한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말인가? 우리가 듣는 말씀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가. 아니면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가. 하나님을 자랑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자신을 자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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