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3)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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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9-03-09 20:4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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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누가복음 9장 57~62절

제목 : 나를 따르라(섭리Ⅲ)

 

 

기독교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는지에 관심과 목적이 있지, 세상을 사는 방법에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죄 즉, 인간이 가지고 있는 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관심이 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죄인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죄를 해결한 사람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의 본질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죄의 해결에 있다는 것이다. 루터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으며, 죄에 대한 해결의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오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이 누구이며 어떻게 사는 것인가에 대해 많은 교훈을 준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의 저서 나를 따르라의 일부를 인용하였다. 본회퍼는 값싼 은혜를 교회의 숙적이라고 정의하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값비싼 은혜를 얻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한다. 이제부터 나를 따르라에서의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에 대한 정의를 나누어 보자. 값싼 은혜란? 1. 헐값에 팔리는 용서, 위로, 성찬 즉 교회에서 조건 없이 누구나, 얼마든지 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용서와 위로, 그리고 죄인으로서의 부끄러움 없이 참여하는 성찬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대가나 희생도 요구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고 누리게 하는 것이다. 2. 주님이 십자가로 먼저 그 값을 계산하셨기 때문에 무엇이나 공짜로 얻을 수 있고, 주님이 계산한 값은 얼마든지 써도 된다며 은혜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것이다. 3. 하나님은 언제나 넘치는 사랑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어떤 책임도 사랑으로 무마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한 아무리 죄를 지어도 용서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4. 십자가를 따르지 않고 은혜를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만으로도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5. 회개 없는 용서를 설교하고, 확신과 고백 없는 세례를 가능하게 하고, 죄의 고백 없이도 성찬에 참여하게 하며, 개인의 회개가 없는 죄 사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6. 예수를 본받지 않아도 되는 삶, 십자가가 없는 삶, 그리스도가 없는 그리스도인을 가능하게 한다. 7. 예수를 믿기 전의 생활과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다. 8. 죄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 않고 죄에서 갈라서고 참회해야 용서가 된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것이다. 값싼 은혜가 주는 은혜의 범위는 넓지만,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구원의 길은 차단되어있다. 값싼 은혜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고,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갈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라 말할 수 없다. 값비싼 은혜란? 1. 밭에 숨겨진 보화, 귀한 진주와 같으며 그리스도의 왕권이다.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대가도 아낌없이 지불하기 때문이다. 2. “나를 따르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이고 부르심이며, 이 부르심에 그물을 버린 제자들처럼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희생과 포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까지 따르고 닮아가는 멍에를 썼기 때문이다. 3. 성도가 붙잡아야 할 복음이고, 구해야 하는 은사이며, 두드려야 할 문이다. 4.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심으로 값을 치르셨고, 그 값으로 성도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위하여 아들을 내주셨고, 성도는 그만큼 하나님께 소중하기 때문에 은혜가 값비싼 것이다. 5. 사람에게 목숨을 요구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목숨을 버리고 새로운 생명을 주신다. 그리고 보호하신다.

 

주일은 삶과 죽음의 전쟁터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힘으로 재충전을 받아 스스로를 다지려고 하는 성도가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하며 교훈과 채찍의 말씀을 듣는, 귀한 예배의 시간을 갖는 날이다. 이 날을 마음껏 누려서 생명의 진리를 얻고, 생명의 길에서 승리를 얻으며 영원한 생명으로 진정한 평강과 자유를 얻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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