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3)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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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12-29 13: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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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37장 5-11절 

제목 : 소망(내일을 꿈꾸는 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의지로 의롭다 함을 인정받은 믿음의 조상이고, 이삭은 아브라함이 받은 약속이 현실로 나타난 믿음의 증거이다. 그에 반해 야곱은 타고난 성품이 하나님 앞에서 변화되고, 하나님의 약속을 자신의 의지로 이끌어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32:26b). 이제부터 볼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회복한 하나님과 관계의 연장선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어떻게 사는지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삶을 살았다.

 

요셉은 꿈꾸는 사람이었다. 꿈이란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보는 환상, 내일의 희망사항이 현실이 되도록 기대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것, 이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볼 꿈, 희망, 소망의 단어들은 사전적 의미보다는 신앙적 의미를 다룰 것이다. 먼저, 소망과 희망에는 차이점이 있다. 소망은 반드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꿈으로 간직하는 것,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사명으로 알고 삶의 목적으로 삼는 것이다. 소망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 22:7-8의 대화를 보면 8절의 대답은 하나님이 이삭을 번제물로 지정하셨으니 하나님이 준비하셨다(22:8).’라는 의미와, 13절에 나오는 숫양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히 11:17-19의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으로 가지고 있었던 결과라고 보는 것이 더 맞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데, 이때 자신의 바람과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성령의 지혜를 물어봐야 한다(5:5).

 

그렇다면 자신의 바람은 뭐라고 할까? 그것은 희망이다. , 미래에 대한 나의 기대치를 말하는 것이다. 소망과 희망은 미래의 일이라는 부분에서는 같은 의미의 단어일지 몰라도, 전자는 하나님의 뜻으로 확신하는 것이고 후자는 나의 기대치, 장래에 대한 추측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은혜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신앙과 소망은 상당히 닮아있다. 둘의 차이점은 신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붙잡는 것(현재의 마음에 품음)이고, 소망은 약속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노력하는 것(미래에 현실이 되기를 원함)이다.

 

오늘은 소망을 우리 삶의 목적으로 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자. 우리가 왜 사는가?’라는 질문을 듣는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다시 말해, 삶의 목적이 무어냐고 물으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라고 할 것이다. 세상 사람에게는 뜬금없는 소리일지 몰라도,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목적(소망)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소망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는 것일까? 바로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다. 1. 예수님처럼 죽기까지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23:47). 예수님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고, 세상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언제나 경외하셨다(12:29-30). 3. 이웃을 하나님처럼 사랑하는 것. 12:31의 말씀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을 알아야 가능한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모르면 진정한 사랑을 할 수가 없다(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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