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가복음 24장 1절-11절(창28;15)

‘부활! 너와 함께 하리라.’

부활절은 초대교회 때부터 교회력의 중심절기 였다. 

초대교인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그 분의 탄생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초대교회의 선교의 원동력은 부활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는 부활절로부터 오순절 성령 강림 주일까지 50일간 계속해서 기념하고 축하를 하는 절기였다. 

그 정도로 부활절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절기이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있다.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이자 자랑이다. 

십자가가 죄에 관심을 두는 것이라면 부활은 구원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십자가가 예수님의 인성의 문제라면 부활은 예수님의 신성의 문제이다. 

십자가가 땅의 일이라면 부활은 하늘의 일이다. 

십자가가 인간들이 저지를 사건이라면 부활은 하나님이 개입하신 하나님의 사건이다. 

주님의 부활은 사도신경의 고백처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사건이다. 

그 살아나심이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이 예수의 이름에 무릎 꿇게 된 것이다.

(빌2:10) #주님의 부활은 한 마디로 ‘빈 무덤이다’.(3절) 여인들이 향품을 가지고 주님의 무덤을 찾았다. 

주님의 무덤이 비어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주검이 이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마땅할 자리에 주님의 주검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의 해결의 실마리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5절의 말씀에 있다.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그렇다 시신이 있어야 할 곳에 시신이 없었던 것은 예수님은 죽지 않고 살아 있기 때문이었다. 

부활은 죽어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살아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부활이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을 인정하고 믿는 우리들은 주님의 부활을 주님의 것으로만 묶어두는 것이 아니라. 

나도 함께 부활 하는 것이다. 

죄에 빠져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 죽어있던 내가 주님의 부활을 인정하고 믿는 순간 주님과 함께 나도 부활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나는 것이다. 

몸은 죽음의 세상 속에 있어도 내 영혼은 이미 죽은 자 가운데서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님의 부활이 나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인 것?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인가?

1)그것은 경배로 시작한다. 주님에 대한 경배, 즉 예배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마28:5-6), 그리고 마28: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발을 잡았다는 것은 무릎을 꿇었다는 말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만나는 순간 감히 예수님을 만질 수가 없어서 무릎을 꿇고 예수님이 발을 잡았던 것이다. 

그리고 경배하였던 것이다. 

주님의 부활이 나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주님을 예배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을 예배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체험하는 자리에서 경외함을 배우고 경외함 속에서 주님의 위로하심으로 친밀감을 느끼는 것이다. 

2)부활은 실제적 사건임을 인정해야한다. 부활은 신적인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이해하기 보다는 인정하는 것이다. 

신앙은 훈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신앙은 나에게 찾아온 은혜를 내가 내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부활을 실제적 사건으로 인정하고 은혜를 내 것으로 인정하는 것. 

그것은 회개이다. 

우리는 육적인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적인 사건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면 그 순간 영적인 존재로 바뀌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그 무한의 은혜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회개, 죄로 인해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다면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회개를 통해 새생명을 얻는 것이다. 

회개를 통해 부활을 얻는 것이다. 

(롬6:11-13) 죽을 때까지 부활을 미루지 말고 살아서 부활의 능력을 맛보려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영원히 죽지 않아야 한다.

(요11:26) 빌5: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