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25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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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7-11 13:4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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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2장9절-16절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세상 모든 것에는 감각적으로 알 수 있는 공통적 특징이 있는데 이 특징은 스스로 생겨날 수 없다고 하였다.
누군가 그 특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특징에는 목적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21절 전반절).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이 성경의 저자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 자신에 대한 지식을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성경의 저자들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자신의 사고와 지식을 토대로 기록한 것 이다.
성경의 저자가 느낀 영감을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보면서 우리 역시 하나님의 영감에 감동된다. 바울은 이야기한다.
11절에서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 하신다.
즉 차별하지 않으신다.
12절 율법이 있든 없든 인간이 알 수 있는 진리에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따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고 말한다.
13절 율법을 듣는 것만으로 심판의 날에 심판을 면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은 율법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대안으로
14-15절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에 법을 새겨두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법에 대한 자기 증거로 양심을 주셨다고 한다.
(양심은 하나님이 마음에 새겨 놓으신 법을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의 기준인 것)
모든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그 마음에 법을 새겨 두셨다.
14절에서 본성은 ’선천적‘이라는 의미와 같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알려주신 법, 즉 명령이 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알려주신 법, 즉 명령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진리를 거부할 뿐 아니라
양심이 요구하는 것조차 지키며 살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다.
하나님이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내리시는 판결이 세상에서는 차별이 없다는 것이 아니기보다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판결을 보고 그분이 차별이 없는 분이심을 세상이 확실히 알게 하신다는 뜻이 더 강하다.
모든 인간의 영혼에는 양심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셨고 인간은 하나님을 의존해야 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감사해야 하며(1:20-21)
하나님이 인간 각자의 마음에 새겨 놓으신 바를 행해야 한다(2:14-15)
이를 행하지 못하면 죽음을 당한다.(1:32)
신앙이 없어도 도덕적인 사람, 양심이 잘 발달된 사람 등 그 누구도 자랑할 것이 없다.
환경이 사람의 인성을 좌지우지하지 못한다.
환경에 의해 상처받아 변화된 모든 성품은 회복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할 때 우리에게 어떠한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
1)나 자신을 새롭게 할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나 자신은 하나님의 계획속에 있는 존재,
하나님의 형상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진리에 대한 인식,
하나님의 법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존재,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 하나님에 대한 확신,
하나님의 법에 대한 확신은 자신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
2) 자녀들은 하나님이 친히 자신의 형상에 따라 지으셨고 자녀들 역시 하나님의 법이 새겨진 존재이기에 소중하다.
하나님을 아는 능력을 부여받은 존재라 아이들을 볼 때 선함과 진리를 따라 살도록 준비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은 무시당하면 안된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알고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하게 된다.
3) 이웃, 타인에 대하여는 자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법이 새겨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라도 무시 할 수 없다.
그 누구도 하나님은 차별하지 않으시며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안다.
그들 역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되었다고 자랑할 것이 없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놀라움의 대상이지 무시의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본성은 비록 타락하고 부패하기는 했지만
서로 성결함과 존중의 향기를 퍼뜨려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기록해 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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