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9)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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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12 13:3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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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9) 설교말씀
말씀 : 마태복음 22장 1절-14절
제목 : 면접을 접견으로 생각하는가?
본문 앞의 21장에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한다. 이에 주님은 오늘 본문의 비유를 하신다. 예수님의 비유에서는 임금이 베푸는 혼인잔치가 나온다. 첫 단락에서는 잔치에 초청받은 사람들이 잔치에 참석하기를 거부하고, 나아가 재차 청하러 온 임금의 종들을 모욕하고 죽이기에 이른다. 임금은 정중히 청했음에도 모욕을 당하자 종을 죽인 자들을 진멸하고 마을을 불사른다. 임금은 종들에게 모든 사람을 청하여 잔치에 데려오기를 명하고 잔치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그런데 그 중 예복을 입지 않은 자가 있어 그는 손발이 묶인 채 바깥에 던져진다.
우리는 여기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거리에서 초청을 받고 급히 잔치에 왔는데 어떻게 예복을 갖출 수 있을까? 임금의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그러나 당시 임금에게 초대되었던 손님들에게는 적당한 의복이 주어졌다(창45:22).그러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임금의 조건 없는 초대에 자만에 빠졌거나 임금의 호의를 무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4절을 보자. 많은 사람이 초대되었으나 적은 사람이 선택되었다.누구를 두고 하신 말씀일까? 오늘 우리에게 적용시킨다면, 어쩌면 교회안에 있는 우리 모두를 두고 하시는 경고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잔치에 초대 되었고잔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 중에 첫 사람들은 세상 일을 핑계로 잔치에 참석하기를 거부했다. 무엇이 자신에게 유익한지, 무엇이 더 중요한 본질인지 알지 못하고 세상일이 생명보다 더 중요한 사람들인 것이다. 그러나 임금의 잔치는 만사를 제쳐두고 가야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이상 중요한 일은 없다. 두 번째로 초대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자격과 조건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초대에 응한 것만으로 도리를 다했다 여기는 마음이 우리에게는 있지 않은가?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신앙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올려 놓는 것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죄성을 버리고 우리를 찬치에 초대하신 임금이 원하는대로 행하는 것이 신앙이다. 우리의 죄성은 나를 주장하고 의존하고 나의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벧후1:10,11”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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