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0) 설교말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3 09:40 댓글0건

본문

두 사람 14:17-21, 7:54-60

오늘 분문 말씀에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한 사람은 가룟유다이고 한 사람은 스데반이다. 가룟유다는 돈궤를 맡을 정도로 예수님의 신임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 유다가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고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다는 자신의 행동이 죄라는 것을 알고 이 일을 저질렀다. 죄는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죄가 되는 행위가 무엇인지 잘 안다(3:22). 죄는 인간이 인식하고 자신의 의지로 행해지는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스데반 집사는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했고 이에 군중이 분노한다. 군중은 자신들 나름의 열심이 있었다. 예수를 믿지 않는 그들은 예수와 그의 추종자들이 하나님을 신성모독한다고 여겼다(24:16). 또 당시 예루살렘의 실정상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예루살렘 성전이 존폐 위기를 맞고 그들의 상권이 무너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기독교인들을 핍박했던 것이다.

광분한 군중과는 달리 스데반은 하나님을 의지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봤다.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스데반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스데반은예수를 증언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계획에 망설임 없이 순종했다. 유다와 달리스데반은 하나님의 뜻과 예수를 증거하는 일 외에는어떤 것도 염두에 두지 않았다. 자신의 이념도, 두려울 수 밖에 없는 이성까지도 송두리째 버리고 오로지 한곳, 하나님의 뜻에만 집중한 것이다.

스데반의 놀라운 믿음은 마지막 절에서 발견할 수 있다. 60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이 기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고백과 스데반의 지조가 나타나 있다. 1 예수는 하나님이라는 고백이다. 예수는 심판주라는 고백이다. 2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고백이다. 그러니 다가올 심판의 날에 자신에게 저지른 이 죄만큼은 저들에게 묻지 말아달라는 고백이다. 3 자신의 선택에 조금의 후회도 없는 자신에 찬 고백이다.그리고 그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잔다라고 표현되는 죽음을 맞는다.

우리는 두 사람의 죽음을 봤다.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 한 사람과 하나님의 때에 순종해서 예수를 증거하는 죽음. 성경에 이름을 남긴 두 사람, 한 사람은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고 기록되었고 한 사람은 잔다라고 기록되었다. 한 사람은 그 생명이 영원한 절망 속으로 끝났고 한 사람은 잠시후 깨어 일어나기 위해 잔다. 만약 하나님의 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된다면잔다라고 기록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멘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아멘교회    담임목사명 : 송영춘    대표번호: 031-548-0175

교회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5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