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30)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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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3 09:3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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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갈래 창세기 3장 9절-15절
하나님이 선악과를 금기하셨음에도 사람은 선악과를 따먹었다. 그리고 그들은 눈이 밝아졌다(3:7).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벗은 줄 알게되었고(7절), 하나님의 낯을 피하였고(8절), '나'라는 자아 중심으로 사고하기 시작했다(10). 또 거짓을 말하고, 두려움을 가지며 관계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다(10-13절). 자아 의식이 생겨남으로 하나님 앞에 죄지은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게 된다(3:12). 왜 이런 증상들이 나오기 시작했을까?
나를 중심으로 가치의 기준을 매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든 가치의 기준은 하나님이어야 한다. 그러나 눈이 밝아져 가치의 기준이 하나님이 아닌 나에게로 옮겨온 것이다. 모든 가치의 중심에 내가 자리 잡게 되면 어떤 일이 있는가. 절대 가치에서 비교 가치로 바뀌게 된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시작될 때 불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자존감을 잃게 한다. 어떤 존재라도 비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창조의 매 순간 만족하신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심히 좋았더라”
두번째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것이다. 가치의 기준이 나에게로 옮겨와 내가 중심이 되고 모든 것에 내가 왕노릇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두려움을 갖게 된다. 하나님이 결정하실 때는 따르기만하면 됐지만 내가 결정을 하면 그 결정에 따른 책임이 나에게 있기 때문에 모든 것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 나는 내 삶에서 선악과를 먹지는 않았는가. 그 결과 눈이 밝아진 것은 아닌가. 잘 알 수 없다면 생각해 보라. 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며, 하나님 것과 내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있지는 않은지.. 내가 주인 행세 하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불확실한 모든 것에 대하여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 증상이 나에게 있더라도 서로 탓하지 마라. 나를 탓하지도 마라. 나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나를 탓하는 하나님을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럴 때는 내가 선악과를 먹어 눈이 밝아 졌노라고 하나님께 고백하라 두려움에 떨며 숨지 말고 하나님께 대면하고 고백하라. 우리에겐 주님이 계시다. 우리 안에는 성령 하나님이 계시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실 것이다. 아니, 하나님 앞에 벗었으나 부끄럽지 않는 상태로 우리를 돌려 놓으실 것이다. 우리 하나님이시니까. 하나님은 그저 그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를 우리 스스로가 고백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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