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30)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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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2 10:4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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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요한복음20:19-31

메르스나사스와 같은 질병이 퍼지면 전국, 아니 전세계가 긴장한다. 병에 걸렸을 때 죽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죄를 바이러스에 비유한다면 생존율 0%의 바이러스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모든 사람이 이미 감염된 채 태어난다. 바로 원죄다. 하나님은 이 죄를 이길 치료제를 주셨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다.

본문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찔린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고 제자들은 이 표적을 보고 믿었다(20). 그리고 제자들이 그 자리에 없었던 도마에게 예수님이 오신소식을 전하자 그는 주님의 창에 찔린 옆구리에 자신의 손을 넣어봐야 그 사실을 믿겠다고 한다. 예수님은 도마에게도 친히 찾아오셔서 자기증명을 하신다(27). 이 말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우리는 늘 현장에 있어야 한다. 도마는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24). 우리는 내 형편에 따라 하나님이 나를 돌보아 주시기를 바란다. 그런데 하나님의 작정과 그에 따른 은혜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그 곳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 곳에 있다. 그 곳은 바로 예배의 자리다. 예배에서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없는, 오직나에게만 주시는 은혜를 주신다.

그리고 분별력이 필요하다. 성경에서는 도마가 믿음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 주님의 소식을 듣고도 직접 만지기 전까지 믿지 않겠다는 것은 도마가 분별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별력이란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진실을 정확하게 구별하는 능력이다. 도마는 분별력이 없기에 만지고 확인하지 않고서는 믿을 수 있는 믿음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는 주님께 증명해달라고 요구하자. 신앙은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굳건히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 주님은 다시 오신다는 그 약속을 증명하기 위해 도마에게 만질 것을 허락하셨다. 우리의 신앙에 도움이 된다면 주님께 증거를 요구해도 된다는 말씀이다.왜 주님은 이것을 허락하실까.그것은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충분히 알고계시기 때문이다.

도마는 예수님의 옆구리를 만지지는 않았다. 아마 주님의 말씀에 압도되어 더 이상의 증거가 필요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는 바로 고백한다. 나의 주님, 그리고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죄를 치료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이것을 듣지 않고 믿지 않고 행하지 않으면 그 죄가 그대로 남는다. 그러나 믿고 행하면 우리는 구원을 받아 영생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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