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12)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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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9-05-26 14: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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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고린도전서 15장 42-49절

제목 : 이 땅에 있지 아니한 자

 

 

성탄절은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신 날로 성스러운 의미가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날을 평범한 날로 전락시키고 싶어 하는 사단 때문에 세상에선 쾌락의 날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 의미를 빼앗지 못할 것이 있으니 바로 부활이다. 왜냐하면 부활에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에 관해 전문가가 되기 원하신다. 전문가란 어떤 분야에서 뛰어나서 그것으로 삶을 영위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예수님 전문가란 예수님으로 인해 복받은 인생을 사는 사람이 된다. , 교회에 출석만 하는 종교인이 아닌, 구원을 아는 그리스도인이며 부활을 아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구원은 두려움이며 떨림이다. 인간이 신의 영역을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하나님을 경외). 그리고 부활은 놀라움이다. 처음 겪는 일이며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이다(경이로움).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발만 붙잡았는데(28:9-10), 우리는 매년 부활절을 맞이하면서도 부활의 경이로움은 잊고 산다. 부활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날이고, 타 종교에는 없는 진리의 증거이며, 사망 권세를 이기신 승리의 선포이자(고전 2:8), 우리가 받은 삶의 약속이다. 다시 말하지만, 부활은 능력이며 세상을 향해 발휘하는 전투력이자 힘이다. 그렇다면 부활의 능력이란? 1. 썩을 것이 썩지 않는 것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42). 세상의 것은 없어진다. 썩는 것은 소멸된다는 것이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활은 소멸되고 필요 없어질 것이 다시 생명을 얻고 새로운 가치로서 값이 주어지는 것이다. 2.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43). 당시 사람들은 십자가를 진 예수님을 손가락질하고 모욕했지만, 그 죽음은 구원을 위한 대속의 죽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것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다(2:10-11). 이처럼 죄인으로 태어나 눌리고 생명과 무관한 삶을 살던 우리가 부활의 능력으로 평강과 자유, 권세와 구원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3.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사는 것이다(43). 세상의 권세 아래 소망도 없이 죽음을 향해 가던 인생이 주님의 부활로 다시 살아나서 그의 권세로 살게 되는 것이다. 부활의 소망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며,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4. 땅에 속한 자가 부활의 능력으로 하늘에 속한 자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49). 우리가 하늘에 올라갔을 때, 종일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것이다. 이는 최고의 선한 행위이며 피조물로서 직분에 가장 충실한 행위(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결과 함께 기뻐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예배가 중요한 것이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신앙인의 정체성이 나타나며, 공동체의 결속과 소망을 공유하기 때문이다(2:2-4).

 

오늘 말씀은 성도의 부활에 대한 계시의 말씀이다. 그러나 이는 비단 죽은 후 심판 때의 부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오직 진리만을 증명하신 주님이 이 땅에 와서 가르친 것은 사는 동안 부활의 능력으로 살라는 가르침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말씀이 심판 후 육신의 부활은 물론, 살아서 부활의 능력을 가진 자들의 설명이 되는 것이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 죽음을 정복하신 예수님 그리고 그 능력으로 삶을 풍성케 하시는 성령님. 이를 믿는 성도는 몸은 이 땅에 있으나 영은 하늘에 있어, 자유와 기쁨으로 나타나는 부활의 능력을 누리는 사람이다. 우리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제 주님과 함께 부활해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어 부활의 능력을 누리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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