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5)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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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11 11: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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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 기뻐하는 자이기에 마태복음41-11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3:17) 하늘에서의 선포다. 그러나 직후에 뜻밖의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본문 말씀이다. 40일 금식을 하시고 그것으로 모자라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가시는 것이다. 첫번째 시험은 떡과 말씀이 대치된다(4:3-4). 이것은 육과 영의 대치다. 배고픈 육신에는 감당하기 힘든 떡의 유혹이 있다. 그러나 영적인 삶은 내 육신의 욕구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은 돌을 떡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셨다. 이 시험은 능력이 있느냐가 아니라, 그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의 시험이다. 물질()을 사용함에 있어서 나의 정욕대로냐, 또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의 의지대로냐의 문제다(요일2:16). 두번째, 사단은 예수님께 뛰어내리라 시험한다. 인간의 마음 속에는 남에게 정받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다. 우리는 남에게 관심받고 인정받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물질을 사용하는가? 사단의 시험에 대해 예수님은 동문서답같이, 그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주신이가 원하지 않는 곳에 그 능력을 사용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호기를 위해 쓰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과 같다. 마지막으로 사단은 자기에게 경배하라고 시험한다. 과연 사단에게 경배하고 싶은 사람이 있겠는가? , 출세, 성공 그리고 육신의 안일함, 그리고 게으름. 이러한 것들 때문에 신앙을 버리고 세상에 타협하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이다. 우상은 하나님과 내 사이를 가로막는 모든 것이다.

만약 주님이 기적을 통해서 자신을 증거하셨다면 우리가 하나님으로 믿기는 했겠지만 우리에게 구원은 없을 것이다. 주님의 사역은 하나님과 인간의 화해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죄 많은, 약한 모습으로 십자가 형틀에 죽어야만 죄의 값을 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의 사단이 말하고 있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여든에는 커다란 유혹이 숨어있다. 낮고 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의 구원을 이룰 주님의 사역을 방해하려는 것이다. 사단은 주님이 이 땅에서 하나님으로 살게 하려 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내 사랑하는 아들 내 기뻐하는 자라는 선포 뒤에 온 이 시험은 사랑하시는 자를 더 사랑하시려고, 기뻐하시는 자를 더 기뻐하시려고 계획하신 철저하고 완벽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다.

시험 자체가 계획인 것은 아니다. 시험을 통해서 보여주신 주님의 교훈이, 그리고 그 교훈으로 자신의 삶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우리들의 삶이 계획인 것이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 사실은 지금 우리에게 외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요 선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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