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2)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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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8-01 10:3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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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26:1-6, 이사야 55:8
제목 : 순종Ⅳ (그 일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할렐루야! 순종은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니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신명기 34장을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입성하기 전에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이 나온다. 40년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광야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하나님은 모세를 하나님의 나라로 부르셨다.
그 일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다시 말하면 ‘그 일이 나의 계획과, 나의 뜻과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에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무슨 도움이 되겠느냐?)’이 말씀은 이제 자기 사랑에서 벗어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 내가 물질이 많아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겠습니다.’‘하나님 내가 세상에서 출세하고 영향력을 가져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겠습니다.” 이런 기도를 우리는 서슴없이 한다. 그러나 이 기도는 자기 사랑의 표현이고 자기 기도의 합리화일 수 있다. 주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계명이라고 하셨는데 주님을 따르는 제자라는 우리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스스로를 먼저 생각’한다. 나머지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합리화에 빠져 순종하지 못한다면 주님의 명령에 한번 더 불순종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요일 3:22).
하나님 앞에 기뻐하시는 행함을 하기 위해서는(순종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요 7:17). 하나님의 뜻을 행할 준비, 하나님의 뜻을 알면 반드시 실천, 위의 것을 위해 알려 한다면 하나님이 가르치실 것이다. 행함은(순종은) 하나님의 참된 뜻을 아는 유일한 조건이다(가르쳐줘도 행하지 않는다면 그 뒤로는 가르쳐 주시지 않을 것).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대로 그대로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면 모든 것을 행하겠다는 서약이다. 그리고 스스로의 확신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는 영적 능력이다. 이것 없이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다.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일을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자기 합리화의 위험의 늪에 빠질 위험,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정 짓는다. 이 단정이 더 이상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기도가(소망이) 왜 나에게 유익한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이런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왜? 나에게 유익한 일을 하면 안되나?’ 나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판단 역시 나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즉 나의 수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판단의 기준을 우리의 수준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정직하고 솔직해질 수 있다. 그래서 나의 유익을 위한 것을 내가 구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포기하자.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양심의 소리가 아니라고 말하면 과감하게 포기하자.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습니까?’ 답은 나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기도가 있다. 그리고 그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바램과 소망으로 고백되어진다. 그러나 우리한번 생각해보자. ‘그 일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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