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5)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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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7-21 14:1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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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26:1-5, 빌립보서 2:6-11절
제목 : 순종Ⅲ (믿음대로 될지어다!)
우리는 불순종이 죄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이라 하면서 주의 뜻대로 행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섬기지 않는 삶이다(요일 2:4). 순종은 죄 많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거듭났을 때 새로운 마음에서 나오는 반응이다. 이 반응은 육신의 옷을 입은 우리에게 유혹과 갈등을 억제하고 나타나는, 악한 인간답지 않은 반응이다. 자신의 의지를 꺾고 하나님 의지를 선택할 때 나타나는 반응,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의지의 표명이다. 반대로 불순종은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과 의지를 먼저 선택한 결과다. 불순종의 죄는 고의로 지은 죄라는 이야기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른척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무시하고, 성령의 역사를 애써 부인하는, 무서운 죄다.
그렇다면 순종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첫째, 순종은 그때 그때 하는 것이다. 순종은 순교라거나 하늘의 일이라거나 하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순종은 그때 그때 하나님이 각자에게 원하시는 바를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의 재능과 능력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무리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다만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는지 만을 보고 계신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질문을 쉴 새 없이 하라. 둘째, 순종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배우며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몸소 보여주셨다. 무지한 우리들에게 주님만 따르면 되는 길을 열어주셨다. 순종의 모습이 어떤 것이고 그에 따른 고난이 무엇인지 보여주셨고, 예수님은 죽기까지 순종하는 모본을 보여주셨다. 세 번째, 성령의 이끄심 대로 이끌려 가는 것이 순종이다. 이 악한 세상에서 사단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의지로 불순종의 유혹을 뿌리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아니 어쩌면 우리의 죄악스러운 모습에 언제나 악으로 회귀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게 순종의 의지가 있을 때 성령 하나님은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순종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신다. 연약함을 아시는 성령은 오히려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여 주시고, 용기와 힘을 주셔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해주신다(요일 3:21-22). 마지막으로 순종은 단순한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믿음은 자신의 지식, 경험,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않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 때 자신의 지식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가늠하지 말라.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판단하지 말라. 그저 단순하게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라. 그것이 순종이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와 다르며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과는 다르기 때문이다(사 55:8). 순종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내가 할 것은 보태지 않고 단순하게 믿고 따르는 것이다.
시 139:17”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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