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창세기 26:1-5 (빌 2:6-11)

제목 : 순종 Ⅱ (생명의 증거)

​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 조금 더 순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본다. 순종이 신앙 생활에 왜 중요하며 하나님은 왜 우리의 순종을 원하시는 것일까? 오늘 본문을 보면 아브라함이 죽은 후 그의 아들 이삭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처럼 이삭에게도 언약을 맺으시는 장면이다(창 26:3-5).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삭과 이삭의 자손에게 이어 갈 수 있는 복으로 확정 지어진 이유는 “아브라함의 순종”이다. 순종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잘 알다시피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이 온 인류가 죄를 안고 태어나게 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순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순종에 있어 대표할 만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는가? 첫 번째는 노아다. 모두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노아와 그의 가족이 심판을 면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노아의 순종 때문이었다(창 6:22). 두 번째는 요즘 우리가 배우고 있는 아브라함의 순종이다. 세 번째 하나님 앞에 순종이라는 모습의 절정을 보여주시는 분이 나타난다. 빌 2:6-11에서 밝히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이다. 하나님께서 예수께 영적 육적 권세를 주셨다. 메시아의 권세를 주셨다. 예수는 죽기까지 순종했고, 자기를 버리는 순종을 했다. 자신의 것은(의지) 있으나 자신의 것을 고집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의지를 따랐다.

그렇다면 불순종의 예는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첫 사람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은 두말할 것도 없는 대표적인 예이다. 불순종이라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아예 듣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 순종에 대해 어떻게 까지 표현하시냐 하면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신11:26-28). 1.순종은 마땅한 것이다(행 5:29). 2.우리가 거짓을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마땅하다(요일 2:4). 3.그러므로 순종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요일 3:22). 4.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다(요 15:10). 5.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순종은 구원의 증거이다(행 2:38).

성령을 누구에게 주신 것인가?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성령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이 받는 것인데, 하나님이 성령을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셨다는 것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이다. 즉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순종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다(벧전 1:2). 순종은 구원의 증거이다. 더 할 것 없는 구원의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