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4)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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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6-30 15:4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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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19장 23-29절
제목 : ‘관계Ⅲ (지키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성별하셨다. 그래서 12장 1절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하셨다. 성별은 축복이 이루어지게 하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성별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축복하시기 위한 계획에 포함되었음을 의미한다.
지난주 말씀에서 하나님은 소돔을 심판하실 것을 예고하셨다. 그런데 소돔의 악은 어느 정도였을까? 소돔은 오직 쾌락만을 추구하는 도시였다. 천사들을 보자 멀고 가까운 곳에서 노소가 모여들어 동성연애를 하자고 덤빌 정도였다(19:1-11).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천사들의 보고 와 사단의 참소가 컸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18:20, 19:13). 무엇보다 아브라함의 중보(단10명의 의인)에도 심판받을 정도로 악인만이 있었다. 하나님의 심판 계획을 듣고 중보한 아브라함은 다음날 아침 일찍 소돔과 고모라를 향하여 본다(19:27-29). 그런데 심판 계획을 듣고 그 다음날 아침까지 시간이 있었음에도 왜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구하러 가지 않았을까? 아브라함은 롯을 구하기 위해 군대 300여 명을 이끌고 사로잡힌 롯을 구하러 갈 만큼 조카를 아끼던 사람이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소돔의 심판이 시작된다. 심판에 앞서 천사들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집을 방문한다. 그리고 심판 계획을 말하며 롯의 가족들이 소돔을 빠져나갈 것을 명한다. 롯이 지체하자 천사들은 롯과 가족들의 손을 이끌어 빠져나가게 한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하나님이 구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신실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기대대로 일해 주신다. 무엇에 미련이 남아서인지 천사들의 말을 듣고도 지체하는 롯을, 천사들은 억지로 끌어낸다. 그리고 심판을 시작하기 전에 롯의 가족이 무사히 빠져나가기를 기다린다(19:22). 나아가 소알로 도망할 테니 소알은 심판하지 말라는 롯의 요구를 들어주신다(19:21).그런데 놀라운 것은 롯의 구출 작전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19:29). 천사들을 보내셔서 롯을 찾으신 것도, 지체하는 그들을 버리지 않고 손을 잡아 끌어내신 것도, 롯의 요구대로 소알은 심판에서 제외 시키신 것도, 그리고 롯이 도망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 것 모두 말이다. 이 모두가 아브라함을 생각하신 결과라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끝까지 자신을 지키실 하나님을 믿었다. 자신을 지키시는 하나님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 조차도 지켜주실 것을 믿고 있었다. 그리고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그런 바람을 지켜주셨다.
여러분, 질투가 나지 않는가?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관계가 질투가 나서 못 견뎌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이 우리를 딱 아브라함처럼 지키시기를 원한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도 롯과 같은 복을 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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