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7)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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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6-24 13: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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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22장 1-8절
제목 : 아! 영악하다고 밖에 표현 할 수 없는 아브라함.
믿음은 인류 구원의 유일한 열쇠이다. 믿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아브라함이다.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의 조상이라는 칭찬을 받을 수 있었던 근거가 되는 사건이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듣고 곧바로 순종한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죽이려는 순간에 하나님이 말리시고 예비하신 숫양을 제물로 받으신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으로 확정되는 순간이다(창 22:12).그런데 만약 아브라함이 시험의 답을 알고 있었다면 이 시험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었을까? 사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이삭을 다시 살리실 줄 알고 있었다(창 22:5, 히 11:19).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땅을 주겠다 말씀하시자 아브라함은 증거를 달라고 요구한다(창 12:8). 그리고 하나님은 계약을 통해 증거하신다. 어찌 보면 불손하기까지 한 아브라함의 요구를 하나님은 왜 들어주신 것일까? 하나님을 못 믿어서 가 아니라 아브라함 자신의 믿음이 부족해서 증거가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의 마음을 아시고 더 잘 믿을 수 있게 증거를 보여주신 것이라면 이 상황이 이해가 된다.
창 18:16-33의 말씀에 소돔 심판에 관한 사건이 나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돔을 심판하여 멸하실 것을 알려주시고 아브라함은 또 하나님께 요구한다. 아브라함은 의인 50명이 있다면 소돔을 용서하시지 않겠냐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은 그러하겠다고 응하신다. 이 요구 조건은 의인 10명이 될 때까지 반복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책망하는 투로 요구하는 것 역시 불손해 보인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소돔을 위해 이런 요구하기를 기다리신 것은 아닐까(18:19). 하나님은 하나님이 선택한 아브라함이 모든 복을 받게 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의 중보를 원하셨던 것이다.
믿음은 약속을 믿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이삭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히 11:18)을 믿는 믿음으로 이삭을 제물로 드릴 수 있었던 것이다. 아브라함이 믿음이 없이 그저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 했다면 그것은 무모한 객기이며 어설픈 충성심으로 끝난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고한 믿음의 결과이기에 그 결과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라. 그것이 믿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라. 그것이 믿음이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구원의 약속을 믿어라. 그것이 믿음이다. 진정으로 믿었다면 이제 요구해도 좋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아버지, 나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견고히 서게 하기 위해서 증거를 주십시오. 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그러면 내 믿음을 바탕으로 내가 이삭을 드리겠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에, 나의 이삭을 드리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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