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3)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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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5-19 14:5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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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6장 9, 22절
제목 : 단 서
오늘 기사를 보면 또 한 명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노아다. 노아는 의인이자 완전하였고,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창 6:9). 완전함이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것이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완전이란 가지고 있는 것에서의 최선이다. 그래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라고 하신 것이다. 뜻이 크든 작든, 마음이 크든 작든, 힘이 세 든 약하든 다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온전히 힘쓰라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하나님을 우선하여 힘을 기울일 때 하나님은 그것이 작을지라도 인정하신다. 땅 위에서 물이 걷힌 것을 방주에서 바라봤지만 하나님의 명령이 있기 전까지 나오지 않았던 노아의 모습에서 ‘완전’에 대한 의미를 알 수 있다(창 8:12-18).
본문 22절의 말씀에 노아가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준행하였다고 한다. 준행은‘준하여 그대로 행함’, 말 그대로 '시키는 대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 말씀을 준행하는 것은 먼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어야 한다. 이 신뢰는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데서 시작된다(출 20:3-4). 또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가장 선한 결과를 낳는다는 신뢰다(빌 4:6-7). 둘째, 신앙생활이 습관화되어야 한다. 신앙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이기에 힘써야 한다. 바로 예배의 현장에 있는 것이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 곁에 거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기도의 습관, 말씀을 읽는 습관, 하나님을 생각하는 습관, 순종의 습관을 갖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섭리, 즉 섭리적인 신앙이 발견되어야 한다. 섭리란 하나님께서 자신의 계획이 완성될 수 있도록 간섭하시고 이끌어가시는 것을 뜻하는데, 섭리적인 신앙은 하나님이 이끌어가시고 간섭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창조 사역에서는 하나님과 피조물 간의 협력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섭리는 창조주와 피조물이 협력이다.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섭리의 한 가지가 기도의 응답이다.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늘 응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이 바로 이와 같은 삶을 사셨다. 주님은 하나님과 동행하셨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셨고, 쉬지 않고 기도하셨고, 모든 것을 응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셨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기에 의로우신 분이셨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에 집중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내어주심으로 ‘완전’하셨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로 이 땅에 오셨고, 순종의 습관으로 십자가에 죽으셨다. 하나님에 대한 섭리적 신앙이 부활의 기적을 이루셨다. 그리고 그 준행함으로 오늘날 성령의 선물을 우리에게 이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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