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6)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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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5-12 17: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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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5장 21절-24절
제목 : 함께 행하는 것, 동행..
오늘 본문은 에녹에 대한 기사다. 에녹은 죽음을 맞지 않고 하나님이 직접 그를 데려가셨다. 그만큼 하나님은 에녹을 사랑하셨다. 하나님이 에녹을 사랑하셨다는 증거는‘동행’이다. 누군가와 동행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한데, 마음이 맞는다거나 목적이 같다거나 하는 조건이다. 창조주 하나님과의 동행에는 어떤 조건이 따르는 것일까?
하나님이 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창 28:15). 이 약속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 곧 동행의 약속이다. 첫째, 하나님은 지키신다 약속하셨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뜻밖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운명을 달리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목숨이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보호하심을 약속하셨다(출 23:20). 두 번째로 하나님은 인도하신다. 야곱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삼촌 라반의 집으로 초행길을 떠난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길을 안내해주시겠다 약속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길을 안내하신다. 구원의 길까지도 인도하신다. 마지막으로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동행하신다고 약속하셨다. 목적을 다 이루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는가? 야곱도 알지 못했다. 그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길을 떠난 야곱은 엄청난 부를 가지고 돌아왔다(창 32:10). 하나님의 동행의 조건은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다 이루게 하신다는 세 가지 약속이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조건은 무엇일까? 데살로니가전서 5:16-18에 그 답이 있다.
첫째, 항상 기뻐하라. 죽었던 존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아난 새 생명의 기쁨이다. 하나님을 인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샘솟는 기쁨이다. 이 기쁨은 성령의 내적 인치심 통한 구원의 확신에서 오는 기쁨이다. 두 번째,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고백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기를 원하신다. 마지막으로 범사에 감사하라. 인간은 숨 쉬는 것조차 의지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모든 것을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의지했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하나님의 응답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감사 역시 성령의 감동에 의해 할 수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성령의 감동이 없으면 우리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말씀이 왜 동행의 조건이겠는가?“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신다. 그래서 우리는 평강 속에서 기뻐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인도하심에 집중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을 통해 계획하신 것을 이루신다. 그러기에 우리를 통해 이루신 것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동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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