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1)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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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01-28 14:1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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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요나서3장1절-10절
제목 : 가진 놈이 더한다는 세상
요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악한 도시 니느웨에 닥칠 재양을 미리 경고하라 명하셨다. 니느웨는 요나가 있는 곳에서 동쪽으로 상당한 거리에 있는 도시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들은 요나는 반대 방향인 서쪽으로 달아난다. 요나는 니느웨에 회개의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다시스로 도망하는 요나는 바다에서 폭풍을 만난다(1:4-14). 원인을 찾기 위해 제비 뽑은 선원들에게 요나는 풍랑의 원인이 자신임을 솔직하게 답하고, 성난 바다에 제물로 던져진다. 그런데 바다에는 큰 물고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있었던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계획을 포기되지 않는다. 요나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을 인정하면서도 니느웨가 구원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니느웨’에 하나님의 경고가 선포된다. ‘40일 후에 니느웨가 무너진다’는 선포는 사실 하나님의 자비이다. 하나님은 마음 정한대로 행하시는 데 40일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악한 니느웨는 곧바로 반응한다. 니느웨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베옷을 입었다(3.5). 왕 역시 위기의식을 느꼈다. 6절에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았다’는 것은 왕위에서 내려와 슬픔과 회개를 하는 겸손한 태도를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행위이다. 결국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지 않으신다(10절). 하나님은 처음부터 악하여 불행에 빠진 니느웨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구원을 원하시지, 징벌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진노는 순간적이고 긍휼은 영원하다.
니느웨 같은 이방의 사람들도 하나님의 경고에 반응하는데, 사명을 받은 요나는 왜 하나님께 반항했을까?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으로써 자신의 거룩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거룩함은 예수님의 삶을 닮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거룩의 자세는 어떤 것일까. 1.거룩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요나는 자신의 신념을 하나님의 계획보다 우선시했다. 예수님이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계획을 그리고 목적을 따르셨듯이 우리 역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따라야 한다. 2.하나님의 자비에 대해 감사한다. 요나는 감사를 몰라서 하나님의 긍휼을 독점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는 ‘내 것이 아니라는 고백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솔직한 고백이다.’ 3.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광을 열망한다. 요나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자랑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성품을 원망했다. 성경의 가르침은 아버지 하나님의 최고의 목적은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모든 것을 실천하신 분이시다. 세상은 가진놈이 더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더하니까’많이 갖게 된 것이다. 우리가 세상의 논리처럼 산다면 우리역시 거룩한 백성과는 거리가 있는 삶이 되는 것이다. 인색함 없이 모든 면에서 거룩한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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