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5)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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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8-12-01 17: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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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28장 18-22절

 

제목 : "순종  (돌기둥을 세워라)

 

 

성령 충만이란 하나님의 생각과 의지를 내 생각과 의지보다 우선시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더 귀하게 여기고, 언제나 하나님이 나보다 먼저라는 의지를 갖게 하기 위해 성령께서 나를 온전히 제어하시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 성령께서 나의 자아를 완전히 부정하게 하시는 상태이다. 그래서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사는 삶을 한마디로 하나님 중심적인 삶이라 한다. 지난주에 창 28:15의 말씀을 성령 충만이라고 나눴다. 오늘은 야곱이 성령 충만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나누고자 한다.

 

1) 자신이 누웠던 곳에 하나니 이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렵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을 만나고 두려움을 갖는 이유의 첫째는 죄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인데, 이때 인간은 하나님과 만나기를 두려워한다(3:10). 둘째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6:23). , 그동안 막연했던 죽음이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실체가 되기 때문이다(13:22). 2) 자신이 베었던 돌을 기둥으로 삼고 기름을 붓는다. 기름을 부은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성별하여 드린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이다. 그리고 야곱은 그 기둥에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증거를 삼았다. 하나님의 전이며, 자신이 하나님께 한 서원의 증거로서 확증하였다. 3) 서원을 한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이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인데 야곱이 서원을 했다는 것은 반드시 지켜달라고 쐐기를 박은 것이다. 서원의 내용은 하나님이 15절의 모든 약속을 지키시면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며, 내게 주신 모든 것의 1/10을 하나님께 드릴 것이라는 내용이다(20-21).

 

서두에 성령 충만은 하나님 중심의 삶이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야곱의 서원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겠다는 신앙고백이다. 하나님 중심의 삶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1. 예배를 사모하게 되는 것이다.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면 경배하는 것이 복된 삶인 것을 깨닫는다. 야곱이 서원에서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은 하나님이 내 경배의 대상이시라고 하는 뜻이다. ,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살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다짐의 표명이다. 2. 하나님의 소유에 대해 항상 경외하는 마음을 갖고 귀히 여긴다. 이 돌기둥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라는 고백이 바로 그것이다. 야곱은 이 의미 없는 황무지에 하나님의 거룩한 집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이 서원이 있은 20년 뒤, 이곳을 성소로 만든다(38:3). 3.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을 하게 된다. 본문에는 야곱이 십일조에 대한 고백을 하는 대목이 나온다(22b). 그전까지의 야곱은 그런 고백을 할 만큼의 성품을 지니지 않았다. 야곱은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비로소 내게 주신 모든 것(자신의 삶에서 자신의 소유인 것들)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고백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물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시간, 가족, 환경, 나의 육신까지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야곱은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인정하고 감사하는 고백으로 1/10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성령 충만함을 입은 야곱은 자신의 삶의 방향을 새롭게 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방향이 전환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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