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2월 23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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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형종 목사 작성일20-03-01 11:58 댓글9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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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14장25절-35절
참 그리스도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신 기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신 명령의 의미를 알려고 하기 보다는 납득할 수 없는 명령에 순종한 아브라함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교훈을 얻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참 뜻과 마음을 알게 되면 이 사건 역시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참 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의 마음에 이삭이라는 우상을 두고 있음을 인식하게 하셨고, 이로부터 자유를 누리게 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아브라함을 우상의 참소와 정죄로부터 자유롭게 하시고 마음껏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본문도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처럼 역설적인 의미가 있는데, 26-27절과 28-35절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26-27절: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자격, 조건. 28-35절: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 가짐. 먼저, 28-35절은 비유를 통한 설명이다. 1.망대를 세우려고 마음 먹은 사람. 공사를 하려면 철저하게 계산해서 공사의 마무리까지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가진 돈으로 공사를 할 수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공사를 마무리 할 정도의 돈을 갖고있다면 시작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시작하지 않는 것이 옳다. 중간에 멈추게 되면 사람들로부터 조롱 당하기 때문이다. 2.침략을 당한 한 나라의 왕이있는데 상대의 군사가 2만명이 되고 자신의 군가는 만명뿐이다. 현명한 왕이라면 이 군대로 이길 수 있는지 숙고해야 한다. 이길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면 빨리 평화조약을 맺어야 할 것이다. 3.소금에 대한 비유. 소금은 스스로가 짠 맛을 가지고있으며, 음식의 재료가 그 맛을 내지 못하면 소금으로 맛을 완성시킬 수 있다. 그러나 소금은 다른 재료의 맛을 완성시켜주면서 소금 자체가 본연의 짠 맛을 잃어버리면 다른 어떤 양념으로도 소금의 맛을 낼 수 없다. 어디에도 쓸 곳이 없어 버려질 존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재료를 썩지 않고 보관할 수 있게 방부제의 역할을 하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로 그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면 버려지고 만다.
정리하면, 첫째의 비유는 자신의 의지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고, 둘째의 비유는 의지와 상관없이 환경적으로 일어난 일이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해야 하고,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유익한 것을 생각하고 해야 한다. 그리고 본질의 것은 변할 수 없으며 타협할 수도 없고, 끝까지 보존해야만 쓰임을 받는다. 그렇다면 주님은 이 비유의 말씀을 왜 하셨을까? 주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제자의 길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야 가치가 있고 완성 짓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기 위함이다. 즉흥적으로, 기분이나 객기에 의해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제자의 길은 본질을 지켜 변함없이 타협하지 않고 가야하는 길이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무엇 하지 않고는)…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26-27절)” 제자의 조건과 자격에 대한 말씀이다. 혈연이라는 사랑의 대상,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도 포함하는 말이다. 그런데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은 무슨 뜻일까? ‘미워한다’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어느 누가 자기를 미워하고 더구나 목숨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가 ‘그럴 수 없다’라고 대답하는 것은 위 말의 의미를 주님과 다르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숨을 미워한다’는 말은 반사 신경에 의해 본능적으로 나오는 자기 보호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목숨을 위해 도에 지나치게 과한 욕심을 부리거나 철저한 이기주의를 미워하라는 뜻이다.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것을 위해, 전염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값비싼 명품으로 나를 치장하기 위해 하는 것 등 마음에 두고 집착하는 대상의 볼모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와는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는 뱀의 말에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탑스럽게’ 보여 결국 선악과를 먹었다. 이는 자기 자신을 위해,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한 행동이다. 사람이 자기를 사랑한 결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세상의 것에 사로잡히게 된다.
인간이 그릇이라면 그릇의 크기가 정해져 있듯, 모두 한계가 있다. 만약 이 그릇에 자신을 위한 사랑만을 담는다면 주님을 위한 사랑을 담을 곳이 없어지고, 자기 목숨을 사랑하던 그릇을 비운다면 주님에 대한 사랑을 담을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질문할 것이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 왜냐면 주님이 길이자 진리, 생명이시기 때문이다(요14:6). 주님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고, 믿어야 하는 진리,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하는 생명이시다. 그래야만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 그 누가 우리에게 다른 것을 제시하더라도 우리는 그리스도만 본받는 제자가 되어야 한다(엡5:1).
인간의 본성을 죄를 범하고, 유익과 명예, 육체의 쾌락을 추구한다. 또한 쉽게 분노하고 시기하며, 저주하고 복수한다. 교만과 탐심, 질투과 거짓은 말할 것도 없다. 이 모든 것은 자기를 미워하지 않은 결과이다. 자기 목숨조차도 미워하는 것이 참 그리스도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이다. 중도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는 것, 기분에 의해 즉흥적으로 하지 않는 것, 본질은 지키되 변함없이 타협하는 것이다.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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