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08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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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형종 목사 작성일19-12-15 13:40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성경을 왜 우리에게 주셨을까?(관계의 회복) 에베소서 2장 1-7절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어서 그 형상이 회복되기 위해 성경을 주셨다. 그러므로 성경의 주제는 회복이다.
아담이 지은 죄는 “너는 하나님처럼 될 수 있어”라는 유혹에 빠져 자신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착각을 하게 된다. 이것이 아담의 죄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지를 꺾어야 할 필요가 있다.
오늘 본문에 1-2절을 보면 인간을 “죄와 허물로 죽은 존재”라고 한다. 이것은 죽음을 말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특징이 죄와 허물이라는 것이다. 죽은자는 주님을 따르지 않는 자이다. 산자는 주님을 따르는 자이다.
2절에 그 때에는 언제를 말하냐 하면 “죄와 허물로 죽었던 그 때” 바로 세상 풍조를 따랐고, 공중 권세 잡은 자들을 따랐고,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는 존재였다. 또한 육체의 욕심을 따르고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였던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었다. 진노란, 악에게 반응하는 하나님의 성품이다. 악을 맞닥드렸들 때 나오는 하나님의 반응을 말한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분노의 자녀라 할 수 있다.
4-5절 “하나님의 큰 사랑이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물이 되어주셔서 하나님과 화해하시고 관계를 회복시켜주신 것이다. 여기서 제물에는 우리의 죄를 전가시킨 후에 불에 태워 죽인다. 이처럼 죄를 전가하는 것이 바로 회개라는 것이다. 죄를 전가시키기 위해서는 죄의 인정과 죄의 고백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회개는 자기 자신을 죄의 길에서 돌이키는 것이다. 회개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일2:16)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을 말한다. 바로 주님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것을 말한다. 주님과 함께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회개는 자기 부인이다. (눅9:23) 자신의 아집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다.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착각한 아담의 과오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서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제자는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교만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을 한다. 자기 자신의 것은 하나님 앞에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버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소중히 여기고 그 뜻에 복종하게 되는 것이며, 바로 순종이 회개한 참 신앙인에게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본회퍼는 자기부인이란 언제나 주님만을 알고 주님만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상의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는 것이다. (요일4:16) 아브라함이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에 올라 제물로 바치는 사건(창22:12)에서 “내가 이제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라고 하나님께서 하신다. 이는 하나님 앞에 순종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하신 고백이다. 경외=사랑 하나님은 사랑을 주시는 사랑밖에 없는 분이시다.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눈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 이제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줄을 알았습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회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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