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6)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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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9-10-13 14: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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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고린도전서 12:27-13:3
제목 : 은사를 발견하는 교회
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삶에 적용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세상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성경에 의하면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라 한다(엡 1:22). 그리고 예수님이 머리 되신 교회에서 각각 다른 기능과 중요한 역할을 가진 성도들이 지체로서 한 몸을 이루어 머리 되신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이루는 것이다. 29-30절에 “다…이겠느냐”라는 표현은 이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12:31에 각각 다른 기능과 역할을 가진 지체이지만 모두가 함께 갖기를 원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치 그게 무엇인지 말해주듯이 13:1-3에서 ‘사랑’이 강조된다. 여기서는 교회의 구성요소로서 중요한 은사와 사랑의 함수관계가 나온다. 1.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더라도→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꽹과리이고(13:1) 2. 예언하는 능력으로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안다 해도→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것도 아니며(13:2) 3.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는 열정이 있어도→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13:3). 방언, 예언, 구제 이 모든 것은 교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은사이다. 하지만 은사는 사랑이 없으면 가치를 찾을 수 없고, 사랑을 더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발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사랑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사랑에는 특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가? 누구나 쉽게 ‘사랑한다’ 말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사랑은 언제가 무엇인가 반대급부를 원하기 때문에 상처받을 것을 감수하는 감정이자 행동이다. 이 반대급부는 결국 자신의 사랑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을 원하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에게 사랑은 누구를 믿느냐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사랑을 알아야 하나님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요일 4:8). 하나님의 사랑은 1. 오로지 대상 자체를 위해 가장 좋은 것만을 바라신다(롬 8:32). 이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어도 모자람이 없는 충만이 있어야 하고,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이 있어야 한다. 2. 사랑스럽거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대상을 사랑하신다(롬 5:8). 사랑스럽다는 감정을 내게 만족을 주지 않으면 생길 수 없는 감정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은 받는 대상의 자격과 조건에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주시는 것이 아니다. 단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만을 보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 4:8). 3.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사랑, 용납이다(엡 2:5). 용납은 내 눈높이나 조건을 갖춰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조건, 자격으로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4. 우리의 기대와 소망(간구)을 들어주기 원하신다(롬 8:27).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소망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어주기 위하여 성령을 보내고, 성령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간구함으로,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겨, 이루어지게 하신다. 우리의 처지와 입장이 되어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세우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13:1-3의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기에 내가 하나님과 같은 뜻과 마음을 갖는 것이다(요일 2:5). ① 상대에게 좋은 것만을 주려하고-함께 아파하고, 울고, 기뻐함, ② 사랑스럽지 않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도 사랑하고-그를 위해서도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음을 인정, ③ 있는 그대로를 용납하며-그를 위해 기도할 수 있음, ④기대하고 소망하는 바를 들어주는 것-준 것은 기억하지 않고 받은 것만 기억
우리 교회는 전 교인이 은사를 발견하는 것을 표어로 두고 있다. 오늘로서 사랑의 은사가 넘쳐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심령에 담고 실천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 각 지체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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