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21) 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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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ardship 작성일19-07-28 13:5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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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골로새서 1장 21-29절
제목 :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다
(오늘은 그저 ‘아멘’만 하라) 오늘날 교회를 세속적이라고 한다. 교회가 세상의 것을 탐할 뿐만 아니라, 선포되는 설교가 진리의 말씀이어야 함에도 그 속에 진리가 없고 세상의 것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신 18:22). 하지만 교회에 세속이 들어와 마치 진리인 듯 주장되는 것이 비단 오늘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전도지마다 이 문제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성경에 나와있기 때문이다. 철학가, 헛된 속임수를 쓰는 사람(텅 빈 속임수로 유혹하는)과 같이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인 것처럼 가르치는 사람은 그 시대에도 있었다.
그렇다면 바울이 골로새교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비밀을 간직하라는 것이다. 비밀은 신적 계시에 의해서만 알려지는 것으로 세상에 감춰진 것인데, 성도들에게 나타난 것(골 1:26), 영광의 소망, 그리스도(골 1:27)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무엇이 비밀일까? 1. 그리스도 자신. 2. 세상의 지식과 지혜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십자가의 구원 방법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고전 2:7-8). 그리고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인데,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역이 비밀이다(1:13-15). ①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심; 흑암은 죽음의 그늘이 져 아무것도 구별할 수 없으며, 악행자가 숨는 곳이다. ②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심. ③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속량, 죄 사함을 얻게 하심. ④주님 안에 모든 것이 충만하게 하심.
오늘 본문을 보면 인간은 악한 행실로 하나님을 떠나 완전한 원수의 관계였다(21). 그러나 하나님의 비밀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되고(22),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지매 거룩하고 흠이 없어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이 되었다(22). 하나님의 비밀을 믿음으로 간직하면 이 일이 우리의 것이 되고(23),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 이 은혜의 영광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깨닫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27). 그리고 비밀을 소유한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가 된다(28). 진리 즉, 하나님의 비밀을 품은 사람은 절대 세속화될 수 없다. 이들은 1. 믿음과 사랑, 소망을 가진다(1:4-5). 이는 복음의 열매인데,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 어디로 인도하시든 선한 것이라는 순종’을 가지고, 성도 공동체 안에서 ‘사랑; 용납, 긍휼과 자비, 겸손과 온유’를 베풀고, 땅이 아닌 하늘에 쌓아둔 ‘소망; 인내, 롬 5:4’을 가진다. 2. 지혜와 총명이 있어 하나님과 그의 뜻에 대해 아는 지식이 자라난다(1:9-10); 말씀을 사모하게 된다. 3.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된다(1:20); 우리가 명심할 것은 관계와 회복인데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화평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4. 당당함 즉,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이 주님 앞에 설 수 있다; 당당함은 나는 주님의 자녀이자, 주님이 주인 되시며 함께 하신다는 자존감을 회복한 것이다. 5.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된다(3:16-17); 신앙인의 모습은 찬양 즉, 기도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이 감사요, 찬양이다. 6. 계속적으로 기도하게 된다(4:2); 이것은 마땅한 것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7. 땅의 것을 죽이게 된다(3:5); 이것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키는 것이다(3:6). 8. 가장 중요한 것으로, 세속적인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속지 않게 된다(3:1-4); 땅의 것은 주님과 함께 죽고 새 생명을 얻었기 때문에 하늘의 것을 생각한다.
하나님의 비밀을 품었다면 골 2:20-22의 말씀과 같이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세상 것은 바라지도, 구하지도, 원하지도 않게 된다. 철학자가 아닌, 헛된 거짓말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진리만 따르도록 하자. 그래서 비밀을 품고, 그리스도를 품고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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