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08월 29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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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집사 작성일21-09-11 22:44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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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13장8절-12절, 15장2절-9절 ‘믿음, 내 안에 있는 실체 2’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실 때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난다. 한 부류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부류가 있었다.

또 한 부류는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자 예수를 죽이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부류이다. 결국 예수를 죽이고자 하는 사단의 괴계는

성공을 하게 되고,  하나님의 지혜는 성공하는 듯한 사단의 괴계를 통하여 복음을 완성 짓게 된다.

제자들이 예수의 복음을 전할 때, 역시 마찬가지로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행2:37행7:54에 의하면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한 결같이 ‘마음이 찔렸다.’고 기록되어있다.  그런데 ‘마음이 찔린’ 사람들이 나타내는 결과가 놀랍다.

행2:37절의 기록에 의하면 ‘마음이 찔린’ 사람들은 복음을 전한 베드로에게 ‘그렇다면 우리가 어찌했으면 좋겠나??’냐고 통한의

마음을 나타낸다. 이들에게 베드로는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라고 복음에 반응해서 생명을 얻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은 행7:54절의 기록에 의하면 복음을 전한 스테반 집사를 행해 이를 가는 분노를 표현한다.

그리고 결국 스테반 집사를 돌로 쳐죽이게 된다.

신앙은 회색지대가 있을 수 없다. 중간이 있을 수 없다는 말이고, 절충할 수도 없고, 희석 될 수도 없다는 말이다.

우리의 심령을 찌르는 복음만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에 이르게 하고 그 믿음을 하나님이 보시고 생명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오늘 사울의 믿음을 생각해보면서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오늘 본문은 그런 사울 왕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는 중요한 사건들을 기록한 부분이다.

삼상13:8-12절의 사건부터 보자. 적수가 안되는 열세에 놓인 이스라엘은 너, 나 할 것 없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사로잡히게

되었다.(삼상13:7) 언제나 그랬듯이 이스라엘은 전쟁에 나가기 전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된다. 왜냐하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지자 사무엘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오기로 한 날짜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자 사울의 군대가 뿔뿔히 흩어지기 시작했다. 위기감을 느낀 사울이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된 것이다.(13:8-9) 사울이 제사를 마치자 마침 당도한 사무엘이 사울이 한 행동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13:13”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사울의 어떤 행동이 망령되이 행한 행동인가?? 사울은 하나님의 진노를 가볍게 생각했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지 않았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을 때 하나님이 진노하신다는 사실을 가볍게 생각했다. 또 하나의 죄는 하나님의 약속의 결과가

사울에게 가장 유익하고 좋은 결과일 것이라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때를 결정하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했던 것이다. 눈 앞의 위기에 마음이 분주해지니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헤아리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진노하신 하나님은 사울에게서 마음이 떠나가고 사울을 버리시게 되는 것 믿음 :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

때로는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것..

두 번째 본문의 말씀 삼상15:2-9 이 사건을 통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무엘 선지자의 유명한 말이 생겨나는 것.

하나님의 명령은 아말렉에게 속한 것은 그 어떤 것이라도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다.(15:3)

(심지어 젖 먹는 어린 아이까지도) 그런데 사울은 자신의 판단으로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해 제물로 쓰기에 알 맞는 가장 좋은 것들은

남겼던 것이다.(15:9,15) 하나님의 진노를 경솔히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경멸한 결과이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적으로 인정하고 동의한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적으로

신뢰한다는 뜻이다. 사울이 행한 행동의 결과 하나님을 제물을 탐내 이방을 노략하는 신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사울은 이방의 모든 족속과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알려야 했다.’ 여러분 사울이 믿음이 없었던 사람이라고 생각되는가??

사울이 믿음이 없었다면 ‘언제나 하나님께 제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겠는가?? 사울 역시 긍휼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 역시 믿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믿음’이라고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때를 인정하고 인내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관자이심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롬14:23b”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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