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0월 18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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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효정 작성일20-10-29 10: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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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1 1절 나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번 주는 사도신경을 통해믿음의 대상에 대해 나눠보고자 한다. 먼저 왜곡된 믿음, 우상에 대해 생각해보자. 인간은 왜 우상을 만드는 것일까? 마지막 때에하나님이 알려주시지 않아서 몰랐다는 핑계를 대지 못할 정도로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에 분명하고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우상을 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1:20)?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계ㅡ특히 지적 한계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외에는 쉽게 믿으려 하지 않는다. 인간이 가진 육체적 감각의 한계를 초월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지적 능력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인간은 비굴할 정도로 힘의 논리에 굴복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복신앙을 간단히 말하면 자신의 신에게 잘 보이면 복을 받고 잘못 보이면 해코지 당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셨다가 뺏어가셨다라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그런 하나님이라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으셨을 것이다. 마귀의 궤계에 의해 우상을 만들기 때문이다(4:9). 마귀는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찬미와 찬송을 자신도 인간에게 받기 원하는 존재이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질서를 바로 세우시기전까지 마귀는 인간이 자신을 숭배하고 자신에게 희생하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전10:20).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우리가 믿는 믿음의 대상으로 가장 먼저 해야 할 고백은 하나님은 유일하신 신이라는 것이다. 유일하신 신의 의미는 세상 모든 것의 통치자, 세상 모든 것의 섭리자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마귀의 궤계가 죽음으로 몰고 갈 정도로 악하다하더라도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구원을 향한 선한 목적에 도달할만큼 세상 만물의 운행은 물론 인간 삶의 모든 영향력은 오직 하나님 한 분으로부터 나온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이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 외에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 1.세상 모든 것을 하나님이 만드셨음을 믿고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믿는 믿음이다. 세상 모든 것이 한 분 하나님에 의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세상은 오직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한 분만이 경배 받으셔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존재의 의미를 자신에게서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모든 피조물의 존재의 의미, 인간의 존재의 의미 역시 하나님을 통해 찾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존재하므로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회복해서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삶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1:3). 2.만들어졌다는 것, 즉 항상 존재해 온 것이 아닌 무에서 유로 만들어진 것을 믿는 믿음이다(148:5).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음을 믿고 고백해야 한다. 그래서하나님은 전능하시다라는 말이 이 믿음을 통해 진실되게 고백되어야 한다. 불신자는 어째서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기 전에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였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것일까. 하나님의 능력을 자신의 능력에 맞춰 이해하고 인정하려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지적 수준이 높아진다해도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물질을 새롭게 조합해서 만들어 낼 뿐, 없던 것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없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은 눈 먼 자를 다시 보게 하실 수 있고, 죽은 사람도 살리실 수 있다. 3.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믿는 믿음이다(24:1). 심지어는 나 자신 조차도 하나님이 지어주셨음을 믿게 된다. 이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어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견디고 인내하게 한다. 하나님이 고난 속에서도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해 지어졌다(16:4). 이것이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신 첫째 목적이고, 인간의 유익을 위해 지으신 것이 둘째 목적이다(4:19). 1:1을 통한 고백은 이 같이 중요하고 핵심적인 요소를 아우르는 고백이다. 그래서 이 믿음의 고백으로 성경이 시작하는 것이다. 다 같이 믿음으로 고백하자. “나는 이 고백을 나의 믿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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