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13절 실제 상황입니다.

지금의 세대에게 있어서 ‘정의’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현 세대가 판단하는 정의는 ‘좋으냐 싫으냐’의 문제라고 한다. 즉 절대적 기준에 의해 옳고 그름이 나뉘어 정의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정의라고 주장하는 보편적 명제들을 좋게 여기는지, 싫게 여기는지에 따라 정의로 인정되는 주관적인 개념이 되었다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방법, 본질로의 회귀이다. 성령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계획 속에 머무르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며 어려운 시기를 연단의 기회로 삼고 스스로를 하나님께 맞추어 하나님께 집중하는 기회로 삼으면 승리는 보장된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명확하게 하며, 밝히 보이며, 가르치며, 인도하며, 증거와 확신을 주며, 중보하며, 지시하고 가리키며, 경고하신다. 그리고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본문). ‘하나님이 그때 나를 좀 말려주셨더라면..’이라는 말을 하는 신앙인을 볼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통제하고 제한하는 분이 아니라 인도하시는 분이다. 나보다 조금 앞서가시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야 한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하신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자유를 누리게 되고, 성령의 인도에 따른 순종이 없는 자유는 거짓 자유이다(요8:32). 바울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한다(롬8:14). 그렇기때문에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알고 주실 수 있는 분을 의지하고 인도를 받으면 백전백승 하는 것이다(마6:31-32).

그렇다면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한 우리의 마음가짐과 준비자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성령께 우리의 생각을 전해드려라(본문b). 성령이 먼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급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삶의 순간순간마다,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먼저 성령 하나님의 의지를 묻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암3:3). 2.명철을 가져라. 명철은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 명철을 갖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렘9:24). 즉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을 알고 성경의 말씀을 아는 지식을 가져야한다는 뜻이다. 그래도 잘 모르겠을 때에는 ‘내 성품과 성격상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생각이 나면 그것은 성령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알아두면 좋다. 3.하나님의 뜻이 내 뜻과 같으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오히려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라(사55:8-9). 인간의 사고 체계는 아무리 거듭난 심령이라 하더라도 악의 흔적과 소질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때문에 선하신 하나님의 뜻만이 옳고 바르고 선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뜻만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그 끝은 언제나 우리 자신과 모두에게 가장 유익한 결과임을 믿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우리가 하나님 중심의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의 뜻과 의지로 성령 하나님을 설득하려하면 안 된다. 단지 성령을 의지하고 분별한 성령의 뜻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예수님이 겟세마네의 기도와 함께 우리에게 친히 알려주시지 않았는가?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나에게서 나의 어떤 것보다도 우선 되어 이뤄지기를 원한다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려 할 때 언제나 두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으로 생각해봤을 때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보여서 조급하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게 된다. 그러나 내가 고집을 꺾어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지 않으신다. 다시 말하지만 어려운 시기이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를 간절히 바라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야 한다. 또한 보편적 기준이 없어지는 현 세대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 없이는 생명의 길로 갈 수 없게 된다. 성령의 인도, 지금까지 머리로 알고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실전이다. 생존을 위한 실전이며, 실제 상황이다.